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부산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수 중국인 유학생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법인 한·중우호친선협회(회장 서의택)가 주관하고 부산시와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이 후원하는 '2014 중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급행사'가 지난 21일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부산 10개 대학에서 장학생을 추천받아 학과성적, 봉사실적 등이 우수한 유학생 28명에게 각 100만원 씩 모두 2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 이번 행사는 부산에서 유학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줘 향후 한·중 관계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부산에 유학중인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난해 부산국제교류재단 내 외국인유학생 지원센터를 개설했다"며 "향후 중국 유학생 창업지원센터도 여는 등 중국인 유학생이 부산에 잘 정착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