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법기원수, 양산시와 나눠 쓴다
양산시 동면 창기마을 118세대 260여명 물 걱정 끝
행정구역 경계 넘어 부산-양산 ‘상생협력’ 공급 결정
- 내용
-
부산 법기원수를 양산시와 나눠 쓴다.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성덕주)는 법기수원지 물 일부를 양산시 동면(창기마을) 주민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무상공급 한다. 이는 지난해 가뭄으로 양산시 동면 창기마을의 상수도 수원부족으로 지역주민의 식수난을 겪자 지역주민 건의사항과 함께 부산경남 상생협력 차원에서 양산시 요청을 적극 수용, 지난 15일 공급을 결정했다.
‘양산시 동면지역’은 지방상수도 공급제외지역으로 양산시는 주민급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 부산시의 도수관에서 연결하는 용수공급시설이 완료되면 오는 9월 주민급수와 함께 마을상수도의 안정적인 수원확보로 118세대 260여 명의 물 걱정이 사라지게 된다.1964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래로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부산시’와 ‘양산시’간의 협력으로 해결한 만큼 상호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성덕주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법기수원지 준설을 검토하는 등 더 많은 수량 확보와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수도 미보급 지역인 양산시 동면의 부산수돗물 공급 요청이 있을 시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상수도사업본부(669-4461)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4-04-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26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