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해변 걷고, 광안리서 그물 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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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오륙도, UN평화공원 등에서 봄 축제가 잇따른다.
수영구는 오는 25~27일 3일간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4회 광안리어방축제를 연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어촌 민속문화를 소재로 한 이 축제는 그물 끌기와 배에서 횃불을 환하게 밝히고 고기를 잡는 ‘진두어화(津頭漁火)’ 등을 선보인다. 축제 참가자들은 그물 끌기 대결 등에 직접 참가할 수 있고, 어선 50여 척이 재현하는 진두어화의 장관도 즐길 수 있다. 뮤지컬 ‘어방, 진두어화를 만나다’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불꽃쇼도 볼거리.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조선시대 어촌마을이 생기고, 경상좌수사 행렬과 경상좌수영 수문장 교대식도 재현한다. 맨손으로 활어 잡기, 야광연 날리기, 어린이 과학교실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축제기간에는 서핑, 바나나보트, 래프팅보트 같은 해양레포츠를 할인요금으로 즐길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1시부터는 KBS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다.(610-4062)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오륙도, UN평화공원 등에서 봄 축제가 잇따른다(사진은 광안리어방축제).남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UN평화공원에서 ‘2014 평화공원 봄꽃 나들이 축제’를 연다. ‘공원 가득 무지개 사랑을 담고’를 주제로 여는 이번 축제는 화려한 색을 뽐내는 팬지 등 봄꽃 40여종 20만 송이를 선보인다. 꽃마차 등 꽃으로 만든 조형물 23점도 설치한다. 봄꽃을 활용한 압화, 꽃꽂이, 토피어리, 클레아이타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청소년 연주회, 문인회 백일장 같은 문화행사도 알차다.(607-4062)
지난해 봄꽃 나들이 축제.남구는 이어 다음달 3~4일 제18회 오륙도축제도 연다. 축제 첫 날 오후 2시부터 이기대~오륙도 앞~백운포 체육공원 구간을 걷는 ‘오륙도 사랑 걷기대회’를 열고, 오후 6시부터 백운포 체육공원에서 KNN ‘쇼! TV유랑극단’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지난해 오륙도축제 걷기대회.둘째 날에는 UN평화공원에서 무용, 색소폰 오케스트라,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고, 부산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백일장을 연다. 백운포 체육공원에서는 남구 출신 인기 개그맨 김원효를 비롯한 개그맨 12명이 개그콘서트를 열고, 퓨전대북팀, 해군군악대, 초청가수 등이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해군 함정 공개체험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607-4062)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4-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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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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