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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21호 시정

부산시민, 지난해 교통비 1,571억 아꼈다

대중교통 환승 효과…시내버스 최고속도 시속 80㎞ 제한

내용

부산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시민 혜택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환승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정책노선 운행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 시민들의 이동편의도 한결 높아진 것.

부산광역시는 최근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7년을 평가한 결과, 지난 한 해에만 시내버스 이용자들에게 돌아간 환승혜택이 1천191억원으로 추산했다. 도시철도(218억5천만원)와 마을버스(162억1천만원) 환승혜택까지 합하면 대중교통 환승혜택은 총 1천571억원에 달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으로 수익성이 적어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웠던 외곽지역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에도 정책노선이 크게 늘었다. 부산시는 지난해 132억원을 들여 강서, 기장, 산복도로 일대에 15개 정책노선을 운행했다. 외곽지역 심야버스도 지난 2월 15·30·1008번 등 6개 노선을 추가해 모두 14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소외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덕분에 2009년 이후 감소하던 시내버스 승객이 4년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시내버스 승객은 하루 146만4천명(수송분담율 21.8%)으로 전년도 보다 1.5% 증가했다.

한기성 부산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 준공영제로 시민들이 싸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민들이 앞으로 더욱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7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14 부산 신교통문화운동 활력추진대회’를 갖고 시내버스 최고속도를 80km/h로 제한키로 했다. 시내버스 안전운행을 통한 서비스 질을 더욱 높이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시내버스 94대에 시범 설치한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이달 말까지 모든 시내버스에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부산 신교통문화운동’은 1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 20명, 부상자 3천746명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3-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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