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부민동 주민센터 옥상에 ‘하늘농원’
텃밭·수경농장 조성…주민들 작물 재배·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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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부민동 주민센터에 옥상에 산복도로 주민들이 작물을 재배해 판매하는 ‘하늘농원’이 생겼다.
부산광역시가 ‘산복도로 르네상스’ 2차년도 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만든 '부민하늘농원'은 수경농원과 옥상텃밭으로 구성돼 있다. 시비 1억8천700만원을 들여 52.77㎡ 규모로 조성했다.
부민하늘농원협동조합이 운영을 맡은 ‘부민하늘농원’은 올 1월 상추와 치커리 시험재배에 성공해 지난달 중순 첫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앞으로 주민들이 직접 식물 재배와 판매, 시설물 관리 등을 맡고 조합은 상추, 치커리 등의 채소 재배와 판매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삼 등 고수익 작물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주민과 어린이에게 옥상텃밭을 이용한 체험장 운영, 실내가드닝 교실과 수경재배교실을 통해 도시농업의 저변 확대와 가정용 수경재배장치 임대·판매 등으로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장기사업으로 수익이 창출되면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마을 꽃길 조성 등 주민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마을 발전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황동철 부산시 창조도시기획과장은 “친환경 수경재배농법을 이용해 지역주민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사업 운영을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자생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공동체 형성과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3-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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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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