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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18호 시정

부산, 어이없는 안전사고 없게…위험시설·현장 대대적 점검

체육관·수련원 등 청소년 이용 모든 시설 안전실태 살펴
범어사·저유소·광안대교 등서 재난·소방·인명구조 훈련

내용

부산외국어대 학생 9명과 부산 출신 연극인 1명의 목숨을 잃게 만든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를 계기로, 부산도 안전사고 예방에 고삐를 죄고 있다.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같은 샌드위치패널 조립식 건물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해빙기를 맞아 균열이나 붕괴 우려가 큰 노후주택·공사장·축대·다리·터널 등에 대한 대대적 안전점검에 나섰다.

경주에서 발생한 부산외국어대 학생 참사사고를 계기로 부산도 다중이용이설 긴급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20일과 12일 기름 저장시설과 범어사에서 화재 진압훈련을 하는 모습).

부산광역시는 부산외국어대 학생 참사사고 다음날인 지난 18일 허남식 부산시장 주재로 사고수습 대책회의를 갖고, 피해 학생과 피해자 가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에 있는 샌드위치패널 조립식 건물을 비롯한 가설건축물 현황과 안전실태를 정밀 파악하고, 청소년과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모든 시설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각 구·군은 긴급 안전점검반을 편성, 실내체육관, 공연·관람시설, 청소년수련시설, 아동복지시설, 산후조리원, 복지관, 의료시설 등 학생들과 어린이, 여성, 노인 등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의 안전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샌드위치패널 조립식 건물 등 가설건축물에 대해서는 구조물의 변형상태, 안전관리 기준 준수 여부,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부산시는 다음달 31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해 공사장이나 터널, 다리, 지하차도, 지하상가, 축대·옹벽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도 나섰다. 각 구·군과 함께 재난취약시설 1천756곳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 공사장, 축대, 절개지 등 215곳을 인명피해 위험지로 지정해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정기적인 순찰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동부산관광단지, 남북항연결도로, 도시철도 다대선 등 대형 공사장과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용두산공원 절개지 등 35곳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와 함께 정밀 안전점검을 펼칠 방침이다.

부산소방안전본부도 각 소방서별로 저유소, 문화재 등 화재위험시설에서 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하고, 수상 인명구조 훈련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부소방서는 지난 20일 남구 GS칼텍스 저유소에서 용접 작업 도중 가연성 증기 누출로 인한 화재발생을 가상한 자위소방대 화재진압 경연대회를 펼쳤다. 금정소방서는 지난 12일 금정구 범어사에서 스님들과 함께 대웅전 등 중요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구조대원 257명은 지난 18~21일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광안대교 인근 해상에서 동계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구조대원들은 선박 좌초 등으로 인해 사람이 겨울철 바다에 빠진 상황에 대비, 신속한 인명구조를 집중 훈련했다. 중부소방서는 지난 19일 다중이용시설 업주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화재발생시 초기 대응 및 대피요령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고, 기장소방서는 지난 20일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점검과 함께 안전하고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2-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1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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