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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17호 시정

국제공항 이용 영남주민 4년간 189만명 증가
김해공항 이용객 136만, 연평균 24.3% 늘어

국토교통부,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중간보고회

내용

영남권 주민의 국제공항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내국인 출입국자는 연평균 24.3%나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의 항공수요가 충분한 만큼 가덕신공항 건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영남권 주민의 국제공항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2009년 국제공항을 이용한 내국인 출입국자는 1천637만명, 이 가운데 영남주민은 267만7천여명으로 16.35%였다. 2012년에는 19.07%로 늘어났다. 특히 최근 4년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연평균 11.7% 증가했지만 김해공항은 연평균 24.3%나 늘어났다(사진은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 모습).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영남권 5개 시·도 관계자 및 항공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연구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법무부의 출입국 자료가 공개됐다.

자료에 따르면 2009년 국내 8개 국제공항을 이용한 내국인 출입국자는 1천637만1천여명. 이 가운데 영남권 주민은 267만7천여명으로 136만명이 증가해 16.35%를 보였다. 2012년에는 전체 내국인 출입국자 2천395만7천여명 가운데 영남주민은 456만8천여명으로 19.07%를 차지했다. 4년 새 영남주민의 출입국이 189만1천여명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2009년 이후 최근 4년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1천368만1천여명에서 2012년 1천909만3천여명으로 연평균 11.7% 증가했지만 김해공항은 148만여명에서 284만2천여명으로 연평균 24.3%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 영남주민이 인천공항보다 김해공항 국제선을 이용하는 경우가 활발했다는 의미이다.

부산과 경남주민은 2012년 들어 2011년보다 인천공항 이용이 각각 5만8천여명, 2만3천여명 줄어든 반면 경북주민은 3만7천여명 늘어났다. 영남주민 가운데도 부산과 경남의 경우 경북주민보다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인천공항보다 가까운 김해공항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김해공항 이용객 가운데 호남주민이 차지하는 비율도 2009년 2.78%에서 2012년 3.33%로 소폭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인천공항 이용에 영향을 주지 않고,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대비한 가덕신공항 건설이 매우 시급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산을 중심으로 한 가덕신공항 건설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02-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1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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