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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16호 시정

천문학 강의·천체관측 … 현장학습 ‘인기’

부산시민천문대 관측행사 현장 스케치
매주 토요일 저녁 7∼10시… 연중 계속

내용

부산에서 별을 찾기란 여간 쉽지 않다. 도심 속 화려한 불빛 때문에 별빛이 가린 까닭이다. 부산 도심 한 가운데 자리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는 이런 빛 공해에 방해받지 않고 별을 관찰할 수 있어 인기다.

남구 금련산에 위치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의 부산시민천문대에선 일 년 내내 별을 맘껏 관찰할 수 있다. 부산시민천문대는 올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10시 공개관측행사를 연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민천문대가 올 한해 내내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천체관측 행사를 연다(사진은 256㎜ 주망원경을 통해 천문관측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지난 8일 저녁, 무료 공개관측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시민천문대를 찾았다. 이날 천문대는 공개관측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온 초·중학생과 학부모들로 가득 찼다. 별 관측 전, 학부모들은 기대에 부풀었고, 아이들의 표정에는 궁금증이 서려있었다. 곧 천천히 하늘 문이 열리자 아이들의 얼굴에는 호기심이 만연했다. 겨울에 볼 수 있는 별자리는 오리온자리와 황소자리, 게자리 등이 있지만 이날은 구름이 많아 별을 찾지는 못했다. 그러나 구름 사이로 달이 얼굴을 내밀었다. 참가자들은 천체 망원경을 통해 달 표면을 관찰하며 연신 신기해했다.

천체관측이 취미라는 이현석(17·수영구 민락동) 군은 "고가의 천체망원경을 마음껏 만져 보고, 달 표면도 관찰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며 "맑은 날 다시 와서 다른 별과 별자리를 보고 천체 사진도 한번 찍어보고 싶다"고 했다.

수련원은 공개관측행사뿐만 아니라 △별자리 설명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달·행성 등 천체관측 △우주과학 영상물 시청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천문지도자의 재미있는 생활천문학 강의도 들을 수 있다. △별과 별자리(2·7월) △태양계와 행성(3·8월) △천체망원경에 대하여(6·11월) △고천문학에 대하여(6·11월) △우주에 대하여(12월) 등의 주제로 진행한다. 30명 이상 단체는 사전 예약 필수.

※문의:금련산청소년수련원(610-3221∼7)

작성자
글·조현경/사진·문진우
작성일자
2014-02-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1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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