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인기몰이
평일 2천·주말 5천명 찾아…홍콩 TV 등 취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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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18일 개장한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주중 평균 2천~3천명, 주말 평균 5천~6천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지난달 1일에는 새해 첫 일출을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 1만여명이 몰려 해맞이 명소로까지 떠올랐다.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개장 3개월을 넘기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은 지난 8일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오륙도 스카이워크).오륙도 스카이워크의 명성은 해외 언론도 관심을 나타낼 정도. 홍콩최대 케이블TV인 'I-cable'에 소개될 예정. I-cable 제작진 6명은 지난해 12월 초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방문, 2∼3시간가량 촬영을 했다. 스카이워크와 함께 관광안내소, 전망대, 산책로인 '해파랑길' 등 부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유료시청 가구가 110만에 달하는 I-cable은 후속 제작과 편집을 거쳐 이달 중 일본 유명 관광지와 함께 스카이워크를 소개할 예정이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오륙도 승두말에 위치해 있다. 부산광역시와 남구(구청장 이종철)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준공했다. 스카이워크는 바다 쪽으로 9m가량 뻗었다 돌아오는 U자형 강판유리로 만들었다. 바닥이 모두 투명유리로 만들어져 관광객들이 실제로 걸어보면 발 아래로 30m 절벽과 바다가 보여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주변으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광장과 진입도로, 전망대 등이 있어 오륙도의 바다풍경을 보다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남구는 스카이워크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방문 차량이 늘어나 주차난이 가중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 주차장 확보 등 다양한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2-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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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1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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