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 무지개공단 ‘홍티문화공원’ 활짝
홍티아트센터·산책로 등 갖춰…야외공간에 예술작품 설치
- 내용
부산 사하구 다대동 무지개공단 일대에 문화가 흐르는 공원이 생겼다. 삭막한 공단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틈틈이 휴가와 문화의 향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달 26일 준공한 ‘홍티문화공원’이다.
부산 사하구 다대동 무지개공단 일대에 '홍티문화공원'이 들어섰다(사진은 공원 전경).사하구(구청장 이경훈)가 10억원을 들여 다대동 홍티포구 일대에 조성한 이 공원은 5천744㎡ 부지에 산책길, 전시공간, 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홍티문화공원에는 국내·외 예술인들이 웅덩이를 뜻하는 ‘둔벙’을 주제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설치했다. 자연의 변화를 표현한 천대광 작가의 거대한 목재 예술작품 ‘아트파빌리언’과 홍티포구에 정박한 배의 돛을 상징하는 손주몽 작가의 ‘공원게이트’ 등이 대표적.
홍티문화공원 바로 옆에는 지난해 문을 연 홍티아트센터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열고 있다. 센터 입주 작가들의 작품전시 같은 예술행사뿐만 아니라 무지개공단 가족 노래·댄스교실 같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호평을 얻고 있다.
무지개공단은 홍티문화공원 준공에 이어 공장 외벽 그래픽, 보행로 확보, 주차장 설치, 녹지공간 조성 등 ‘에코팩토리 존’ 조성사업도 이달 말 완공할 예정이다. 근로자들의 기숙사와 음식점 등이 들어설 무지개공단 근로자종합복지관도 내년에 들어선다.
※문의:사하구 산림녹지과(220-4522)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2-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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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1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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