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56%, 월1회 가족 외식 즐겨
2013 부산사회조사 결과
- 내용
부산에 살고 있는 15세 이상 인구의 59.3%가 지난 한해동안 문화예술행사를 '한 번이라도 관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 문학행사, 무용 관람은 증가한 반면 연극 등 나머지 문화예술행사 관람은 감소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10월7∼31일 부산에 살고 있는 1만7천784개 표본가구에 생활하는 만15세 이상 가구원 약 3만6천명을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실시, 최근 결과를 발표했다.
□ 노후 생활, 스스로 유지 희망 72.7%
가구·가족 현재 부산 출생아수 감소 현상에 대해 여성, 나이 많을수록, 소득 높을수록 '심각'(67.7%)하다고 생각하며,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5.4%에 불과했다. 출산율 증가를 위해 보육료 지원(25.2%), 여성근무여건 개선(18.1%), 공교육 역할 증대(16.4%), 출산에 대한 개인의식변화(13.5%)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가족 형태는 '부모와 같이 살지 않는 유자녀 부부(47.4%)', '부모와 함께 사는 유자녀 부부(35.9%)'로 80% 이상이 자녀 있는 가정을 선호했다.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이 '부모에 대한 당연한 의무'(40.8%)라는 응답은 '06년 53.9%, '09년 41.7%, '11년 41.7%, '13년 40.8%로 감소 추세다.
노후생활은 본인 스스로 생계를 유지(72.7%)하며 자녀와 무관한 단독 생활(42.1%)을 희망했다. 자녀거주지와 무관하게 단독 생활을 하고 싶다는 응답은 남자가, 자녀 거주지와 가까운 곳은 여자의 응답이 많았다.
장묘는 화장해서 뿌린다 25.9%, 화장 후 가족단위 납골당 안치 20.8%, 화장 후 납골당 안치 19.1%, 수목장 순으로 화장이 전체의 81.6%로 나타났다. 매장은 7.6%에 그쳤다.
□ 평생교육 희망한다 73%
교육 학생 가구(41%) 중 77.5%가 교육비가 소득에 비해 부담된다고 응답했다. 교육비 부담은 보충교육비(59%), 학교납입금(34.8%), 하숙·자취 및 기숙사비(3.7%) 순. 부산시민 10명 중 7명이 레저생활스포츠(31.3%) 등 평생교육(73.1%)을 주민자치센터(31.6%)에서 받기를 가장 희망한다고 답했다.
□ 시내버스 38.5%·도시철도 29.5%
주거·교통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 생활주거환경에 '전반적으로 만족'(31.4%)하고 있으나 치안문제와 문화·여가시설에 대해서는 불만족이 만족보다 높았다. 평소 68.2%가 대중교통을 주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며 도시철도(29.5%)보다 시내버스(38.5%)를 보다 많이 이용하지만 만족도는 버스(30.9%)보다 도시철도(47.1%)가 높았다. 불만족 이유로 출퇴근 시간 혼잡(30.1%), 운전기사 불친절(26.6%) 배차시간 부적절(24.4%) 등을 꼽았다. 택시의 경우 15.9%가 만족한 반면 36.6%가 불만족한 것으로 차이를 보였다. 자전거는 부산시민 10명중 1명이 하루 15∼30분 운동을 위해 이용한다.
□ 연1회 이상 문화예술 관람 60%
문화·여가 부산시민 10명중 4명이 가족과 월 1∼2회(40.5%) 외식(56.2%)을 하면서 여가를 보내고, 10명 중 6명은 1년 동안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한 것으로 응답했다. 문화행사는 영화(53.0%). 연극(8.4%), 미술전시회(6.8%)가 뒤를 이었다.
부산시민들은 부산시의 문화시설(33.5%)과 공원시설(42.8%)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문화시설은 공연시설(44%), 지역문화복지시설(18.9%)을, 공원시설은 자연공원(31.1%), 어린이공원(19.4%), 근린공원(18%) 순으로 확충해야한다고 답했다.
□ 맑은 물, 새 상수원 확보 요구 증가
환경 맑은 물 공급을 위해서는 낙동강 수질개선(26.%), 새로운 상수원 확보(24.5%), 먹는 물의 수질검사(17.8%)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답했다. 새로운 상수원 확보는 '08년 22.2%, '11년 22.9%, '13년 24.5%로 지속 증가추세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는 철저한 분리수거운동(36.5%)과 상품의 과대포장금지(25.1%), 일회용품 사용 배제(16.%)가 뒤를 이었다.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철저한 분리수거 운동을, 소득이 높을수록 상품의 과대포장금지를 쓰레기 줄이기 방안으로 선호했다.
□ 정보검색 위해 인터넷 이용 84.7%
정보·통신 56.4%의 시민이 정보화 사회로의 변화가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며 시민 10명 중 7명이 인터넷을 이용한다. 여자보다 남자가, 연령이 낮을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인터넷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검색(84.7%), 쇼핑·예약(27.7%), 인터넷 게임·오락(21.6%), 신문·뉴스·잡지(18.1%) 순으로 이용한다고 답했다. 모든 연령대가 정보검색이 가장 많고 10대는 인터넷 게임·오락, 20∼40대는 쇼핑·예약, 50대 이상은 신문·뉴스·잡지로 차이를 보였다.
□ 월소득 100만원 미만 23.9%
월평균 가구소득 월평균 소득액이 300만원 이상 가구는 34.2%로, '12년 32.3%에 비해 1.9%P 증가해 가구의 소득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100만원 미만 23.9%, 200∼300만원 미만 21.2%, 100∼200만원 미만 20.9% 순으로 나타났다. 남자 가구주의 경우 200∼300만원 미만 비율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300∼400만원 미만인데 비해 여자 가구주는 100만원 미만이 가장 높았다. 해운대구, 사하구, 북구 등이 소득이 높고 중구, 동구, 영도구 등이 소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4-01-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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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1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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