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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09호 시정

올 부산 10대 히트상품 - 부산최고 히트상품 ‘영도대교’

‘부평 야시장·세계최대 컨 선 입항·산복도로 이바구길’ 등 …
부산 키워드 ‘부산 가치 재발견·국제도시 위상 부각’

내용

올해 부산을 대표하는 최고 히트상품으로 47년 만에 재개통한 '영도대교'가 뽑혔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올 한해 부산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상품·시책·인물·건축물 등에 대한 전문가 추천, 지역 언론사 키워드 검색, 선정위원회 추천 등을 통해 '2013년 부산 10대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올 부산 10대 히트상품은 ①영도대교 ②부평깡통시장 야시장 ③세계최대 컨테이너선 입항 ④산복도로 이바구길 ⑤사진작가 고(故) 최민식 ⑥부산은 넓다(책) ⑦날으는 경찰차 ⑧사상 인디스테이션 ⑨세계인구총회 ⑩포코팡이 선정됐다. 부발연은 부산의 과거를 추억하는 상품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히트상품을 통해 본 올 부산 키워드는 '부산 가치 재발견', '국제도시 위상 부각', '소프트파워'라고 밝혔다.
 

영도대교 - 47년 만에 도개 … 부산명물 우뚝

영도대교가 올 부산 히트상품 1위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1934년 11월 탄생한 영도대교는 부산 중구와 영도를 잇는 연륙교. 다리 상판을 들어올려 배를 지나게 하는 동양 최초의 도개식 다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이산과 실향의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한 추억의 장소이자 근대사의 중요한 자산이 됐다. 영도대교는 처음 개통 후 하루 7번 다리를 들어올렸지만, 교통량 증가와 상수도관 연결로 1966년 9월 도개 기능을 멈췄다. 부산시는 2011년 기존 4차로 영도대교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도개 기능을 갖춘 6차로 새 다리를 놓았다. 지난 11월27일 열린 영도대교 재개통식에는 시민과 관광객 7만여명이 몰렸다. 영도대교 다리 상판은 매일 낮 12시부터 15분간 도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부산을 대표하는 최고 히트상품으로 47년 만에 재개통한 '영도대교'가 뽑혔다. 부평깡통시장 야시장, 세계최대 컨테이너선 입항, 산복도로 이바구길 등도 올 부산 10대 히트상품에 이름을 올렸다(사진은 지난 11월27일 열린 영도대교 재개통식 모습).

부평깡통시장 야시장 - 전국 첫 상설야시장 인기몰이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 야시장은 지난 10월24일 문 열었다. 전국 첫 상설야시장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야시장은 하루 평균 3천명, 주말평균 5천명이 찾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았다. 씨앗호떡, 부산어묵, 유부 등 다양한 먹거리와 공산품 판매점이 성업 중이다. 부산시는 야시장에 내년 4월까지 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기존 110m 길이의 야시장을 300m까지 키우고 판매대도 30곳에서 100여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부평깡통시장 야시장.

세계최대 컨테이너선 입항 - 동북아 물류허브 위상 높여

세계최대 컨테이너 선박 '맥키니 몰러'(MC-Kenney Moller)호가 지난 7월15일 부산신항을 찾았다. 이 배는 길이 400m, 너비 59m로 축구장 4배 크기다. 6m짜리 컨테이너 1만8천개를 실을 수 있다. 부산신항에 세계최대 컨테이너선이 입항한 것은 부산의 넓은 항만 인프라와 잘 갖춰진 물류시스템을 상징하는 것으로 동북아 물류허브 부산의 위상을 드높였다.
 

산복도로 이바구길 - 도시재생 모범, 전 세계가 극찬

부산 산복도로에는 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산중턱에 판잣집을 짓고 살면서 마을을 형성했다. 부산시는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을 통해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도시재생의 모범모델로 탈바꿈시켰다. 부산 산복도로는 CNN을 비롯해 르몽드, NHK 등 세계 유수 언론에 잇따라 소개됐다.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극찬했다. 산복도로 이바구길을 찾으면 부산 산복도로의 다양한 이야기와 만날 수 있다.
 

사진작가 고(故) 최민식 - 우리시대 최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우리시대 최고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민식 선생은 지난 2월12일 오전 남구 대연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85년 한평생을 살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사람'을 담아냈던 사진작가 고 최민식 선생. 그는 부산 시장통과 골목길을 누비며 서민의 희망을 그려낸 아름다운 부산사람이다. 최 작가는 "사진은 사진 자체로 말할 뿐입니다. 가난한 자의 행복만큼 진실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의 사진은 모든 가난한 사람들의 무한한 행복을 위하여 바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해 왔다. 그는 철학자이자 성자였다.

이밖에 인간 본질을 탐구하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부산의 이야기를 풀어낸 책 '부산은 넓다'가 부산 히트상품 6위에 올랐다. 시민이 부르면 총알처럼 달려간다는 부산경찰의 부산 지킴이 의지를 광고로 잘 표현한 광고천재 이제석 씨의 작품 '날으는 자동차', 부산 인디문화의 보금자리로 사랑받고 있는 '사상 인디스테이션', 역대 최대의 성공대회라는 극찬 속에 마이스도시 부산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부산인구총회', 부산게임기업이 개발, 일본 구글스토어 2위, 싱가포르 및 홍콩 등 세계 10개국 애플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모바일게임 '포코팡'이 7∼10위를 차지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12-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0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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