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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08호 시정

허남식 시장 현장행보 겨울추위 녹인다

현안사업장·서민삶터 ‘1일 1현장 방문’ 화제
16일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직접 걸으며 점검

내용

겨울추위가 매섭다. 그러나 현안사업장과 서민삶터 등 매일 현장으로 나서고 있는 허남식 시장의 행보가 겨울추위를 무색케 하고 있다. 허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시민과 소통하고 더 큰 부산의 꿈을 담금질하기 위해 현장행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 16일(월) 오후 1시30분, 허남식 시장이 찾은 오늘의 현장은 부산 해운대구 우1동 옛 해운대역사다. 동해남부선 일부구간 노선 이전으로 문을 닫은 지 20여일만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지난 16일 부산 해운대구 우1동 옛 해운대역사를 찾아 꼼꼼히 둘러본 뒤, 관할 해운대구청에 각별한 관리를 주문했다.

허 시장은 무거운 철문을 밀고 비어있는 사무실 내부를 살폈다. 또 예전 같으면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을 역 광장 화단쉼터 구석구석까지 꼼꼼히 둘러봤다. 그리고 문을 닫았지만 도시미관을 해쳐서는 안 된다며 관할 해운대구청에 각별한 관리를 주문했다.

허남식 시장은 이날, 옛 해운대역을 출발해 옛 송정역까지 동해남부선 폐선구간의 철길을 직접 걸으며 눈으로 살폈다. 시민 여론을 반영해 내년 3월 개방하기로 한 미포에서 송정구간의 안전상태를 우선 점검하기 위해서다.

허시장은 “우선 시민 안전이 제일 크게 걱정이 된다”고 밝히고 “개방에 앞서 위험하게 방치된 곳은 없는지, 시설을 보강할 곳은 없는지 각별히 살피자”며 관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런 허남식 시장의 행보를 바라보는 시민의 반응도 반갑다. 개방 전이지만 폐선부지 철길에는 매일 십수 명의 시민이 걷기 순례를 잇고 있는 터.

부산진구 양정1동에 사는 배종원(54) 씨는 “철길을 오늘 걸으면서 위험한 곳이 군데군데 있어 걱정했는데 시장님이 대비를 하시는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특히 이날 현장방문은 ‘부산그린레일웨이 사업’에 대한 허시장의 각별한 관심이 반영됐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우동에서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철도 폐선부지에 자전거길과 산책로 등을 설치하는 ‘부산그린레일웨이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또 하나, 부산만의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 허시장의 의지다.

이에 대해 허남식 시장은 “미포에서 송정까지 옛 동해남부선 철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천혜의 절경”이라고 말하고 “내년부터 추진하는 그린레일웨이 조성사업을 통해 일대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남식 시장은 이어 새로 문을 연 송정과 해운대 신청사에도 들러, 대중교통 연계 등 시민이 오고가는데 불편은 없는지 살피고 역사이전을 무사히 마친 철도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작성자
박영희
작성일자
2013-12-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0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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