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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07호 시정

“해운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개방하나요?”

톡톡부산 오늘보기 - ‘폐쇄’ 방침에서 ‘개방’ 결정까지 ‘톡톡부산’ 토크

내용

지난 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해운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공원화 사업 완료시기인 2020년까지 폐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다는 것이 그 이유.

이에 대해 부산시 공식 SNS '톡톡부산'은 지난 5일 시민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안전대책 세워 개방했으면", "천혜의 절경, 걷게 해줘야"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개방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시민들의 개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부산시와 공단은 지난 8일 협의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안전시설을 설치해 내년 3월에 시민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톡톡부산'을 통해 쏟아진 부산시민 목소리, 어떤 것이었을까.

부산시민들은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해운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사진은 지난 7일 열린 '기찻길 따라 갈맷길 그린워킹'에 참가한 시민들이 청사포 앞바다의 절경을 감상하며 송정역까지 걷는 모습).

-최은지:미관상 최대한 자연과 어울리는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홍보하면 안 될까요? 철로 따라 걷는 바닷길, 보기 드문 풍경이고 큰 관광자원이 될 거라 기대했는데 2020년은 너무 아득하게 느껴지네요.

-정소운:해안과 맞닿아 있어 위험해 보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2020년은 너무 먼 것 같아요.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출입제한 시간을 정해서 산책로 정도로 개방해도 좋지 않을까요?

-조혜진:철로를 따라 바닷길을 걸어보고 싶은데, 폐쇄한다는 건 부산시민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는 거네요. 안전상의 문제를 보완할 무언가가 필요하네요.

-Jisun Kim:안전상의 문제는 보완하면 되지 폐쇄할 것까지 있습니까? 내년 봄에 이 길 따라 걸으려고 친구들이랑 일정도 다 맞춰놨어요. 제발 걷게 해주세요. 폐쇄는 안 됩니다.

-강덕찬:환경친화적인 시민공원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신재관:관광상품으로 1∼2년 안에 안전시설 다 갖추고 개방해야지 2020년은 너무합니다.

-굿모닝:개방 절대 찬성합니다. 안전사고는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예방하는 건 어때요?

-이동욱:난 폐쇄 반대합니다. 너무 멋진 구간인데 폐쇄한다니 말도 안 됩니다.

-이상민:이거 참 난감하군요. 만약 저곳을 개방하고 난 후 절벽에서 누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 공단 측이 감당해야 하는 것 같네요. 폐쇄하면 아마 해운대에서 가장 좋은 절경을 잃는 것인데 참 어렵네요.

-김수빈:안전장치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 2020년은 너무 먼 이야기인 것 같아요.

-Jack Santos:해안 절경 있는 곳이라도 계속 개방해주세요. 최소한의 안전장치와 함께요.

-강준영:철도시설공단 입장에서는 그런 입장이 나올 수 있죠. 개방했는데 사고 나면 언론에서 질타할 게 뻔하잖아요. 개방하는 것도 좋지만 안전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한영준:개방해야죠. 위험한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출입제한 시간을 정해놓고 해야지요.

-누리:산림보호구역도 아니고 부산이 또 하나의 관광자원을 묵히는 건 크나큰 손실이 될 것입니다. 개방 쪽으로 부산시가 힘써주세요.

-김동민:위험하지만 않다면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게 좋을 텐데 잘 고민해봐야 되겠네요.

-Hee Ja Hong:아 빨리 가고 싶다.

-김현정:폐쇄 기간이 너무 길어요. 어떻게 기다려요. 구간을 나눠서 구간마다 다르게 활용하도록 하고 폐쇄 구간도 달리하면 안 되나요?

-Jisu Kim:이 좋은 걸 폐쇄한다니.

-정재영:폐쇄하기 전에 시민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라도 열면 어떨까요?

-이태임:개방하려면 안전시설을 마련해야겠죠.

-곰돌이죠:낭만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좋은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작성자
정리·김진아
작성일자
2013-12-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0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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