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임항선 그린웨이’ 개방… 시민 즐겨찾는 걷기 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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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지난 7월 '임항선 그린웨이'를 조성, 시민에게 개방했다. '임항선 그린웨이 조성사업'은 지난 2011년 2월 폐선된 임항선에 휴식공간을 만들어 시민 품으로 돌려보내자는 여론에서 출발했다. 조성사업 중에도 철길을 폐쇄하지 않고 개방해 시민들이 걸을 수 있도록 했다.
경남 창원시는 마산 임항선 폐선부지를 시민에 개방하고 그린웨이를 조성했다(사진은 지난달 17일 임항선 그린웨이 철길을 걷고 있는 창원시민들 모습).임항선은 마산 합포구 마산세관에서 회원구 석전동 개나리맨션까지 이어진 5.5㎞의 철길이다. 마산항까지 석탄 등 화물을 실어 날랐으나, 철도 수송량이 줄어 2011년 2월 폐선됐다. 2010년 4월, 마산세관∼마산합포구청(옛 마산시청) 1㎞ 구간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4차례 단계적으로 숲길을 조성했다. 창원시는 철로를 따라 소나무, 왕벚나무, 산수유 등 6만여 그루의 나무와 꽃을 심었다. 또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비롯해 분수대, 체력단련시설도 설치했다.
창원시는 "'임항선 그린웨이'는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도심 속 푸른 숲길'로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 창원지역의 명품 숲길로 잘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12-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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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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