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해운대 세계시민학교’
판자촌 나보따스마을에 … 빈곤층 급식·의료 지원
- 내용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필리핀 마닐라 해상판자촌 나보따스마을에 '해운대 세계시민학교'를 세운다. 해운대구는 지난 9일 마닐라 나보따스 현지에서 '해운대 세계시민학교' 기공식을 가졌다. 시민학교는 오는 11월 문을 열 계획으로 무료급식소·진료소·탁아소 역할을 한다. 나보따스마을은 쓰레기 매립지역으로 비가 오거나 밀물 때가 되면 쓰레기와 악취가 넘쳐나는 곳으로 주민의 70% 이상이 빈곤층이다.
해운대구는 시민학교 기공식과 함께 '해운대 나누미 해외봉사단'을 보내 글로벌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운대 나누미 해외봉사단' 30여명은 지난 4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아동급식소 벽화작업 등 환경개선, 이·미용, 결식아동 무료급식 활동에 비지땀을 흘렸다. 현지 아이들과 함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한국 전통북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학용품과 의약품을 전달했다. 해운대구는 올해 초 방글라데시에 '제1호 해운대 세계시민학교'를 세워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9-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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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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