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불편 없이 지내려면
2013년 9월 16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 내용
2013년 9월16일 아침8시30분, 부산시 간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개최한 정책회의 모습을 시민 여러분께 전합니다. 먼저, 긴 연휴를 앞두고 부산시가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각 분야별 대비책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복지건강국은 추석 연휴기간인 9월18일부터 9월22일까지 5일간, 시민들의 병·의원 진료와 의약품구입 관련 불편사항 해소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합니다. 우선, 연휴 기간 동안 의료기관 진료 및 당번약국 상황을 안내하기 위한 진료대책상황실(☎ 888-3941~6)을 설치하여 운영하고요, 각 보건소에도 관할 구역 비상진료체계를 점검·관리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하네요.
부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한 33개 응급의료기관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08개소도 응급 진료체계를 갖추고 병원 실정 맞는 자체계획을 수립하여 비상진료에 나섭니다. 또한, 각 지역 의원과 치과의원 3,254개소는 지역실정에 맞게 의사회 등과 협의하여 자율 순번제로 진료를 실시하며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동안 비상진료를 실시합니다. 부산시내 전체 약국 1,505개소 중 ‘1일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고 휴무약국은 인근 당번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게시할 계획입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http://e-gen.or.kr/egen/main.do)입니다. 여기로 가시면 자신이 사는 지역을 설정한 뒤 반경 1㎞~10㎞ 병원을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연휴기간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 안내는 시 및 구·군의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당직실, 119종합상황실(☎ 119), 129보건복지콜센터(☎ 129)를 통해 전화로 안내 받을 수 있고요.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http://e-gen.or.kr/egen/main.do), 약사회 당번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or.kr)를 통해서도 직접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영락공원도 성묘객 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데요, 올 추석연휴 기간 중 영락공원 참배객 수는 45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휴 닷새 동안 모두 218명의 직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합니다.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영락공원 진입 전용도로와 범어사 방향 진입도로도 통제되는데요, 추석당일은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그 외의 연휴 기간 4일에는 부분통제를 실시합니다. 추석 당일에는 화장업무와 봉안업무도 중단한다고 하네요. 주차장 추가확보, 임시 참배대 설치, 간이화장실 설치도 마무해 놓고 참배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허남식 부산시장도 “5일에 걸친 긴 연휴”라며 “시민들이 의료, 교통 등 여러 방면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 부서가 어느 때보다 철저히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낙동강 생태공원 화장실, 주차장, 그늘막 확충
낙동강관리본부에서는 가을 행락철에 대비해 낙동강 생태공원 관리개선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올 해 초 낙동강 생태공원 전면 개장 이후 이 곳을 찾아오는 시민들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기반시설 부족으로 시민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입니다.
우선, 낙동강 생태공원 기존시설지구의 자연발효식 화장실 14곳(삼락공원12곳, 화명공원 1곳, 맥도공원 1곳)을 단계적으로 수세식 화장실로 교체하고 청소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실명관리제, 1일 2회 점검 등 청결을 유지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락공원의 모습입니다. 주차시설을 늘리고 화장실을 개선해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5개 낙동강 생태공원 중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삼락공원인데요, 삼락공원에는 휴일 마다 경전철 임시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주차난이 훨씬 줄어들겠네요. 하지만 평일에는 화물차 주차 난립을 우려해 개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쓰레기 없는 생태공원을 만들기 위해 운동장 사용 허가시 쓰레기 수거 조건을 부가해서 사용자들이 자체 처리하도록 유도하고요, 순찰과 CCTV를 통해 쓰레기 투기 감시활동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휴일 근무자 탄력운영제를 실시해 휴일 당직자와 생태지킴이를 증원하고, 그늘막과 벤치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올 여름 부산 해수욕객, 6년 만에 4천만 명 재돌파
안전행정국은 올해 부산시내 해수욕장이 6년 만에 다시 피서객 4천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지난 6월1일부터 9월10일까지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부산시내 7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총 4천44만8천명으로, 2007년 4천131만 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해수욕장 피서객이 4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8월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진 제18회 부산바다축제 개막식 모습입니다.해수욕장별로 살펴보면 해운대가1천590만 명, 광안리 1천만 명, 송도 668만 명, 송정 481만 명 순으로 피서객이 많았습니다.
안전행정국은 피서객 수 증가의 1차적 요인이 날씨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월부터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지속된 데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 송도해수욕장이 개장 100주년을 맞아 다이빙대를 복원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면서 큰 인기를 모았는데요, 올해 송도해수욕장의 피서객 목표는 650만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보다 17만 명이나 더 다녀가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현금 대신 전자팔찌로 피서용품을 이용하는 ‘스마트 비치’를 운영해 해수욕장에 대한 신뢰와 이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행정안전국 측은 “밤마다 벌어지는 술판과 엄청난 쓰레기, 성추행범 증가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며 “내년에는 좀 더 쾌적하고 품격 있는 휴양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작성자
- 박명자
- 작성일자
- 2013-09-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