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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92호 시정

반값 임대주택 ‘햇살둥지’ 대학생·서민 ‘희망둥지’로

150세대 262명 입주… 47채 리모델링 공사 중

내용

부산시내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변시세 반값으로 임대하는 '햇살둥지'가 대학생과 저소득 서민들의 '희망둥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50세대 262명이 새 둥지를 찾았다.

부산시는 지난 26일 영도구 태종로 395번길 11번 건물에서 올 들어 두 번째 햇살둥지 입주식을 가졌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인근 주민 등 30여명이 입주식에 참석해 입주 대학생들을 축하했다.

부산시내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변시세 반값으로 임대하는 '햇살둥지'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은 지난 26일 영도구 태종로 395번길 일대 '희망둥지' 입주식에 참석한 허남식 부산시장이 입주 대학생을 축하하는 모습).

이날 입주식을 가진 곳은 원불교 교당으로 사용하다 폐쇄된 뒤 장기간 도심 흉물로 방치됐던 건물. 부산시가 5천만원을 지원하고 건물주가 1억7천만원을 들여 현대식 원룸 10개로 리모델링했다. 이 햇살둥지는 인근 해양대와 고신대에 다니는 대학생 6명에게 우선 제공됐다. 한 가구당 월 임대료는 3년간 보증금 100만원에 월 15만∼20만원. 주변 시세의 반값에도 미치지 않는다. 이곳에 입주한 한 대학생은 "학교 가까운 곳에 비싼 임대료 걱정 없이 좋은 집을 마련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다"며 "돈이 모자라 집을 구하느라 애쓰는 학생들에게 햇살둥지 같은 집이 정말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빈집 107채를 햇살둥지로 바꿔 107세대 168명이 입주했다. 올해도 20억원을 들여 빈집 100채를 햇살둥지로 재탄생시킬 계획. 지금까지 빈집 88채를 선정해 리모델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41채는 공사를 마쳐 43세대 94명이 입주했다. 대학생 7세대 9명, 저소득 서민 36세대 85명이 새 보금자리를 찾은 것. 공사를 진행 중인 47채도 곧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도시정비담당관실(888-3314)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3-08-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9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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