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부산국제광고제 최우수작 ‘TXTBKS’·‘생명의 다리’
출품작 1,2079편·참관객 8,2584명…아시아 최대 광고제 입지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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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3)가 지난 24일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6회를 맞은 부산국제광고제는 출품작이 지난해보다 15.8% 많은 1만2천79편에 달해 아시아 최대 규모 광고제로서 입지를 굳혔다. 세계적 광고인들의 심사를 거쳐 1천704편이 본선에 올랐으며, 이 중 182편이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140편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의 최우수 작품인 '그랑프리 오브 더 이어'는 필리핀 광고회사 DDB DM9JaymeSyfu/Digit이 출품한 'TXTBKS'와 국내 광고회사 제일기획이 출품한 '생명의 다리(Bridge of Life)'에게 돌아갔다. 두 광고회사는 상패와 함께 각각 1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공익광고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인 'TXTBKS'는 오래된 구형 핸드폰을 재활용해 아이들에게 전자책을 지원하자는 캠페인. 세상에 배움을 전파하는 아이디어라는 평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 부산국제광고제가 지난 24일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올해 그랑프리를 수상한 필리핀 광고회사 DDB DM9JaymeSyfu/Digit의 'TXTBKS'상품·서비스광고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인 생명의 다리(Bridge of Life)'는 서울 한강 마포대교에 조명과 센서를 설치해 보행자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으로, '자살'이라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제일기획의 '생명의 다리(Bridge of Life)'.그랑프리를 수상한 두 작품 모두 광고가 사회에 전하는 공익적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광고의 순기능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 광고경연대회인 '영스타즈(Young Stars AD Competition)'에는 6개국 36개팀 101명의 대학생들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펼쳤다. 일본의 TTAT팀(Tama Art University)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은상은 홍익대 TNT팀이 차지했다. 동상은 건국대 3000cc팀과 상명·인천·이화여대 연합 All Black팀의 공동 수상.
올해 처음 선보인 3년차 이하 현직 광고인들이 참가하는 '뉴스타즈(New Stars AD Competition)'에서는 국내 광고회사의 주니어 광고인들이 상을 휩쓸었다. 광고회사 HS AD의 이정실, 이갈렙 씨로 구성된 'HS AD'팀이 금상을, 크레모아 커뮤니케이션즈의 이석균, 이범용 씨가 팀을 이룬 '2 idiots'가 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세계적 광고인들이 강연한 창조스쿨을 비롯해 세계 공익광고 특별전, 세계 광고거장 특별전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려 3일간 국내·외 참관객 8만2천584명이 몰렸다.
이의자 부산국제광고제 공동집행위원장은 "여러 면에 있어 지난해보다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부산국제광고제는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세계 광고인과 소통하며 전문성을 더하고, 시민들의 창의력 발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함께하는 광고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08-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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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9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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