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당한 등산객 정확한 위치 ‘지점번호판’으로 쉽게 파악
기장 달음산에 시범 설치
- 내용
부산광역시는 기장군 달음산 일원 35곳에 ‘국가지점번호판<사진>’을 설치, 다음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네모난 격자형으로 나눠 각 격자마다 좌표 개념의 번호를 붙여 위치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 국가지점번호는 문자와 아라비아 숫자로 이뤄져 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도로명이 있는 도로로부터 100m 이상 떨어진 지역 가운데 지점번호 표시가 필요한 지역에 설치한다.
그동안 산악 등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소방, 해양경찰, 국립공원, 한국전력, 지자체 등 각 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위치표시체계를 사용해 왔다. 이로 인해 조난사고나 응급상황 발생시 피해자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혼선이 생겨 구조시간 지연 등 부작용이 컸다. 앞으로는 위치표시체계를 국가지점번호로 일원화해 각종 사고나 재난 발생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안전 사각지대가 사라질 전망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08-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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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9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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