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주요 관광안내소 직원들이 직접 관광객들에게 주변 볼거리 먹거리 안내에 나선다. 배나 기차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대기시간을 활용해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관광안내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9일부터 중구 남포동 부산종합관광안내소와 중앙동 국제여객터미널 관광안내소, 동구 초량동 외국인서비스센터 직원이 직접 주변 명소를 소개하는 '잘잘 S 관광투어'를 실시한다.

'잘잘 S 관광투어'는 '잘 오셨습니다, 잘 보여 드리겠습니다, 스마일'을 슬로건으로 내건 관광투어. 점점 다양해지는 관광객들의 욕구에 맞춘 능동적인 부산 관광홍보전략 프로그램이다.

남포동 부산종합관광안내소 직원은 영도다리, 자갈치시장, BIFF 광장, 먹자골목, 국제시장 등 볼거리와 18번 완당, 씨앗호떡, 당면국수 등 먹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소개한다.

중앙동 국제여객터미널 관광안내소 직원은 세관박물관, 북항, 40계단, 롯데백화점 등 볼거리와 양념곰장어, 전주식당 돌솥밥, 본참치, 일본식 카레 등 먹거리를 선보인다.

초량동 외국인서비스센터 직원은 상해거리, 화교학교·삼국지, 백제병원, 남선창고 등 볼거리와 중국식 만두, 초량갈비, 초량돼지국밥 등 먹거리를 소개한다.

'잘잘 S 관광투어'에 참가하고 싶은 관광객은 부산시 관광홈페이지(tour.busan.go.kr>여행가이드>잘잘 S 관광투어)에서 신청하면 된다. 투어 참가 인원은 5명 이상 10명 이하면 된다.

남포동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중앙동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초량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투어를 시작하며, 동행 투어 시간은 1시간 정도다. 특히 중앙동 코스는 다음달부터 40계단 근처에서 1·3·5주 수요일 오후 1~3시 특별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관광진흥과(888-4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