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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90호 시정

열광·감동·재미… 바다축제 100만명 행복했다

부산바다축제 현장 취재기

내용
여름, 그리고 바다를 무대로 9일간 펼친 부산바다축제가 100만여명의 관람객과 피서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사진은 허남식 부산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화려하게 출발한 제18회 부산바다축제 개막식).

'축제의 바다 속으로' 개막식

○…8월1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 해수욕장. 앰블랙, 걸스데이, 장기하와 얼굴들…. 국내 최고 스타들의 무대와 해운대 밤바다를 수놓는 아름다운 불꽃 향연으로 제18회 부산바다축제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식은 허남식 부산시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했다. 가벼운 휘들옷 차림으로 무대에 선 허남식 부산시장은 "명실상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부산바다축제를 재미있게 즐겨달라"며 개막을 선언했다. 일찍부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은 멋진 무대에 뜨겁게 호응했고 '열정적'으로 즐겼다. 이어 해운대 바다 위에 펼쳐진 화려한 불꽃쇼가 대미를 장식했다.

외국인 유명 DJ 콘테스트 Go!

○…8월2일 오후 7시30분 광안리 해수욕장. 전 세계 유명 외국인 DJ 콘테스트를 보러온 국내외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환상적인 비트를 선사는 외국인 DJ들의 디제잉에 환호와 박수소리가 넘쳐났다. 관람객들은 대형 스피커에서 쏟아지는 K-POP과 힙합에 몸을 맡겨 리듬을 타고, 손을 높이 들고 아래위로 흔들며 음악에 빠져들고 있었다.

"3…2…1…Go!" 가슴이 터질 듯한 시원한 뮤직사운드가 광안리 해변을 뒤덮었다. 경연을 알리는 사회자의 구호에 비명과 탄성이 터졌다. 이번 대회는 제18회 부산바다축제의 이벤트의 하나로 열렸다.

13만 청중 '부산록페' 푸∼욱

○…8월 2∼4일 삼락생태공원. 제14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하 '부산록페')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음악+사람+자연'을 주제로 열린 '부산록페'에는 사흘동안 해외 5개팀, 국내 23개 팀 모두 28개 밴드, 관람객 13만여명이 참가했다. 관람객수는 예년보다 1만3천여명 이상 늘어나 청중 동원 면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다.

우리나라 록·블루스 음악 1세대를 대표하는 한영애를 비롯해 크라잉넛, YB, 노브레인 등 2세대 록 밴드, 최근 부상하고 있는 '킹스턴 루디스카' '톡식' '장미여관' 등 3세대 밴드까지 록 밴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은 개막 전부터 대중적 관심을 모았을 뿐 아니라 관객 연령층을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실제로 올해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 중에는 30·40대 장년층이 크게 늘어 '부산록페'가 저항을 화두로 내세운 록의 정신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정신까지 보여줬다.

지난해 빠졌던 살수차를 다시 들여와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을 뿐 아니라 뜨거운 분위기를 진정시키며 제대로 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지원도 수준급이었다.

다양한 푸드코트를 유치, 멀리 가지 않고 한자리에서 먹고 마시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흡연구역을 철저하게 운영,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마찰을 줄이는데도 성공했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3-08-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9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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