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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88호 시정

부산시 행정동우회, 나눔·봉사 활동 활발

희망나눔기금 모아 국내외 5천600만원 지원 … 회원 교양강좌도 인기
■ 인터뷰-김영오 부산시 행정동우회장

내용

(사)부산광역시 행정동우회(회장 김영오)가 나눔과 봉사를 통해 따뜻한 부산,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 만들기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 퇴직 공무원들이 참여해 만든 시 행정동우회는 지난 2010년 6월 결성한 '희망나눔봉사동호회'를 통해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발전 이끈 자부심으로 지역사회 봉사 더 많이 할 터”

지난 1984년 2월 출범한 시 행정동우회 회원은 모두 1천600여명, 이 가운데 희망나눔봉사동호회에는 24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매달 1만원부터 5만원까지 후원금을 내고 있다. 동호회 출범 이후 지난달까지 6천320여만원의 기금을 모아 국내외 나눔·봉사활동에 5천600여만원을 전달했다.

국외지원사업은 아프리카 스와질란드 교육사업, 에티오피아 염소보내기운동, 캄보디아 생명의 물 공급사업, 방글라데시 초등학교 학용품 보내기, 태국 홍수피해 복구지원, 인도네시아 한글보급운동 등에 힘을 더했다.

인터뷰-김영오 부산시 행정동우회장
희망나눔기금 모아 국내외 5천600만원 지원 … 회원 교양강좌도 인기

국내는 매달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사랑의 징검다리 사업', 다문화가정 지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봉사활동 이외에도 자연정화 활동, 시정 순회홍보 등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시 행정동우회는 회원 간 친목도모 및 퇴직 공무원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을 위한 컴퓨터 교육, 생활여행 영어교육, 사진촬영, 생활원예 등의 교양강좌도 열어 두고 있다. 또 회원들의 활동을 담은 소식지 '부산시우' 발간을 통해 시정 홍보와 회원 간 유대관계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행정동우회는 부산시에 봉직한 퇴직 공무원들이 참여해 만든 단체다. 회원 대다수가 1960∼80년대를 거치면서 열정과 신념 하나로 부산과 조국의 현대화를 일궈낸 자부심이 대단하다. 부산과 나라 발전에 헌신한 노력과 경험을 후배 공무원들에게 전해주고 봉사와 나눔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산시 행정동우회 김영오(73·사진) 회장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2년간 14대 회장을 역임한데 이어 지난해 3월부터 15대 회장을 맡아 연임하고 있다. 김 회장은 그 동안 친목단체에 머물렀던 행정동우회의 역할과 기능을 크게 확대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활동은 지난 2010년 6월부터 조성한 '희망나눔기금'이다.

김 회장은 "동우회 회원 대다수가 일제시대와 6·25전쟁, 산업화를 경험한 세대들이다. 부산과 나라가 어려울 때 공직에 입문, 묵묵히 자신의 맡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부산과 나라 발전에 공헌했다. 퇴직 후 어느 정도 생활에 여유를 찾은 만큼 나눔과 봉사를 통해 부산과 시민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희망나눔기금을 조성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기금 6천300여만원 가운데 5천600만원으로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지원했다"며 "올 연말까지 1억원을 모아 보다 뜻 깊게 사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퇴직 공무원들이 동우회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컴퓨터, 영어, 사진촬영 등 생활교양 강좌의 내실도 더욱 다져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영오 회장은 1966년 공직 입문 이후 부산시 공무원 교육원장, 감사실장, 관선 서구청장을 지냈으며, 민선2∼3대 서구청장을 역임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7-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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