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도 부산’ 정부차원 적극지원
북항재개발 2단계 조기착공 지원도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첫 부산 방문서 “부산현안 공감”… 유엔기념공원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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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현안에 공감한다. 정부가 적극 검토하고, 지원을 다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2일 취임 후 처음 부산을 방문,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허남식 부산시장으로부터 “북항재개발 지역은 유라시아 철도 및 북극항로의 시·종점이자 세계적 미항으로 개발, 세계 5대 해양강국 진입을 위한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전제와 함께, *북항일원 해양경제특별구역 시범지구 지정, *부산역 철도시설 조기 재배치를 건의 받고 이렇게 화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유엔참전용사 추모식에서 미국 참전용사 리차드 위드콤 묘역에 헌화를 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부산이 갖고 있는 해양수산 잠재력을 극대화, 동북아 해양수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해양경제특구는 해양수산부가 연구 중인만큼 연내 결과를 도출해 추진하고, 부산역 철도시설 재배치는 정부-부산시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서둘러 추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년 시작 예정인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조기 착공 건의 역시 ”조기 착공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항 북항재개발 현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 부산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현안 보고 및 환담 자리를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정전 60주년을 맞아 부산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6.25 참전용사 추모식'에 참석, “대한민국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위대한 유엔군 용사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이 지금이라도 핵을 포기하고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남북한 공동발전과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3-07-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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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8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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