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586호 시정

도시재생 3년 ‘세계모범’으로

부산, 창조도시본부 창설… 산복도로 르네상스 추진
감천 문화마을·초량 이바구길…도시재생 모델 각광

내용

부산이 도시재생 모범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낙후지역을 허물고 재개발하는 대신, 주민들과 함께 주거·경관·교통·복지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되살리는 도시재생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지난 2010년 7월 민선 5기 출범에 맞춰 국내 처음으로 창조도시본부를 창설, 3년 동안 산복도로 르네상스, 행복마을 만들기 같은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펼친 결과다.

부산의 대표적 도시재생사업인 ‘산복도로 르네상스’는 생기 잃은 달동네를 ‘희망의 등고선 마을’로 바꿨다는 평가. 6·25전쟁 후 피란민들이 모여 형성한 산복도로의 지리적·역사적 특성을 살려 사하구 감천 문화마을, 동구 초량 이바구길 같은 정감어린 마을로 되살려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드는 명소로 만든 것.

감천 문화마을은 지난해 아시아 도시경관 대상과 지역전통 문화브랜드상 등을 받으며 세계적인 도시재생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감천 문화마을은 지난해 아시아 도시경관 대상과 지역전통 문화브랜드상 등을 받으며 세계적인 도시재생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두 마을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올 들어서만 20여만명. 국내 지자체는 물론 동남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기찻길 옆 마을 등 도심 속 오지로 소외받던 22개 마을도 ‘행복마을’로 변신했다. 낙후된 마을의 낡고 버려진 건물·공간을 활용해 ‘행복센터’를 건립, 주민쉼터와 소통공간, 어린이공부방, 공동작업장 운영 등을 통해 주민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부산시는 도시재생에 필요한 재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도 주도적으로 나서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도시재생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부산은 연간 마을기업 창업 50개, 2천500명 이상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2010~2012년 도시재생 1기 동안 낙후지역 환경개선을 중점 추진했다면, 올해부터 도시재생 2기에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자생·자립형' 도시재생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통합컨트롤 타워인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 문을 연데 이어, 각 마을 주민들과 함께 재생사업을 이끌어갈 마을활동가 1천4명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13-07-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6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