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올해 첫 일본뇌염 경보
모기 절반 꼴 매개모기 … 예방접종 철저히
- 내용
전국에 올해 첫 일본뇌염 경보다.
부산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비율이 올 들어 처음 64.4%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부산시내 축사에서 채집한 모기 1천127마리 가운데 726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였다는 것.
일본뇌염 경보는 전국 38개 조사지역 가운데 한 곳에서라도 작은빨간집모기 비율이 50%를 넘으면 발령한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모기 활동이 활발한 7∼10월 외출할 땐 긴 팔, 긴 바지를 입는 게 좋다. 모기 기피제와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도 예방법이다. 특히 생후 12개월∼만12세 어린이는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생후 12∼24개월에 7∼14일 간격으로 2회, 만6세와 만12세에 각 1회 추가 접종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리면 95%는 증상이 없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한다. 초기에는 고열과 두통, 구토, 복통을 일으키다 의식장애와 경련,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도 있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3-07-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85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