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동물원 내년 봄 개장 ‘순항’
사파리·키즈랜드·광장·동물병원 공사 착착
사자·호랑이·곰·얼룩말 등 428마리 들여와
- 내용
내년 봄 부산에도 사자와 호랑이를 가까이 볼 수 있는 동물원이 문을 연다.
부산 어린이대공원에 들어설 사파리형 동물원이 내년 봄 개장에 맞춰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총 부지 8만4천784㎡규모. 걸으며 사자와 호랑이 같은 동물을 볼 수 있는 사파리를 비롯해 맞이공간, 중앙광장, 포레스트존, 키즈랜드 등 5개 구역으로 이뤄진다. 동물사 11개 동과 동물병원도 세운다. 동물원은 호랑이·사자·곰·얼룩말 등 맹수를 포함한 동물 123종 428마리를 선보일 계획.
현재 동물원 입구인 맞이공간은 공사가 거의 끝난 상태. 이어지는 중앙광장은 철근 뼈대를 넣는 공사가 한창이다. 중앙광장은 에스컬레이터를 갖춰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에 들어설 사파리형 동물원이 내년 봄 개장에 맞춰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사진은 공사가 한창인 동물원 현장. 아래 사진은 내년 봄 개장할 동물원 조감도).중앙광장을 지나면 편백나무 숲을 걸으며 동물을 볼 수 있는 사파리가 나온다. 이곳은 단순히 동물을 멀리서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서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형 동물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사파리 동물 구경이 끝나면 포레스트존을 만난다. 숲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이곳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숲 속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숲을 지나면 키즈랜드가 등장한다. 이곳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놀이기루를 갖출 예정이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올 10월까지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맞이공간·중앙광장·키즈랜드와 편의시설 건립을 끝낼 계획이다. 동물도 올해 안에 들여와 적응 기간을 가질 예정. 이어 시뮬레이션과 실제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내년 봄 문을 열 계획이다.
박진옥 부산시 공원유원지재정비추진단장은 "사람과 자연·동물이 공존하는 테마파크로서 도심속 명품 동물원이 곧 탄생할 것"이라고 밝히고 "동물원이 개장하면 사자, 호랑이, 얼룩말, 곰 등의 포효하는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추억을 선물 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06-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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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8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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