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말자 6·25… 기억하자 값진 희생”
부산시, 참전용사 후손 초청… 6·25 참전용사 이바구전
이바구공작소 7월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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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부산에서는 6·25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호국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5일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63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가졌다.
동구는 초량 산복도로 이바구공작소에서 다음달 28일까지 6·25 참전용사 이바구전을 연다.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6·25전쟁 참전용사, 보훈가족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6·25 참전용사 표창장 수여, 참전용사의 6·25전쟁 회고사, 6·25 동영상 상영, 6·25 노래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허 시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정전 60주년을 맞는 해로 온갖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부산발전에 공헌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6·25전쟁 당시 UN군으로 참전했던 자매·우호협력도시인 미국 LA, 터키 이스탄불, 태국 방콕 등의 참전용사 후손 8명을 초청했다. 시는 2009년부터 자매도시 6·25 참전용사 초청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11명의 참전용사와 가족 11명이 부산을 다녀갔다. 올해 부산을 찾은 참전용사 후손들은 지난 23일 부산 도착 후 기장문화예술학교, UN기념공원, 범어사, 태종대 등을 방문, 참배한 후 오는 29일 돌아간다.
동구(구청장 정영석)는 다음달 28일까지 초량 산복도로 이바구공작소에서 '6·25 참전용사 이바구전'을 연다. 참전용사들이 스토리텔러로 직접 참여해 생생한 증언과 함께 전쟁의 아픔을 일깨우는 경험담을 들려준다. 군번줄, 군용 도시락 등 6·25전쟁 당시 사용했던 군용물품 50여점도 전시한다. 이바구공작소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문을 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동구 문화체육과(440-4062)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6-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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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8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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