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간소음 줄이기, 놀이용 매트 효과”
부산공간포럼, 전문가 연구 발표
- 내용
-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 층간소음. 놀이용 매트를 깔면 소음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3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5차 부산공간포럼'에서다. - 부산광역시와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주최하고 (사)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대책'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을 가졌다. - 이병권 대림산업 기술연구소 과장은 '기존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 방안 및 개선 사례'를 발표, 놀이용 매트를 깔아 층간소음을 측정한 결과 상당한 저감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15mm두께 놀이용 매트를 1장 깔 때는 최대 7데시벨, 2장 깔 때는 최대 12데시벨 가량 소음이 줄었다는 것. - 염성곤 삼성건설 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신축아파트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구조설계 및 시공품질 관리 방안'을 발표, 철근과 콘크리트로 이뤄진 바닥판인 슬래브(slab) 두께가 증가할 수록 층간소음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슬래브를 150mm로 시공한 아파트는 1.8%만이 소음이 기준 이하였고, 180mm는 20.4%, 210mm는 63.3%가 기준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 한성근 부산시 건축주택담당관은 "아파트 층간소음이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층간소음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06-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82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