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전 공공기관 ‘부산화’ 잰걸음
13개 기관, 채용설명회·협의회 잇단 개최…공동사회봉사단 발대, 시민 속으로
부산인재 신규채용 30%까지 확대키로
- 내용
부산 문현지구 등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들이 부산출신 인재 채용비율을 더 확대한다. 공동사회봉사단을 구성해 부산해안을 청소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강을 여는 등 지역사회와 융화하는 노력을 적극 펼치고 있다. 사회공헌기금 1억여 원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부산 속으로 빠르게 녹아들며, 부산에 대한 애정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이들 공공기관의 조기이전과 정착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영화진흥위원회 등 부산 이전 13개 공공기관장은 지난 26일 부산시청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협의회'를 열고 지역 연계활동 강화 방안과 공공기관의 부산 조기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3일 벡스코에서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를 연데 이어 발 빠르게 협의회, 특강 등을 이어가며'부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공공기관장들은 협의회에서 현재 11%에 머물고 있는 공공기관의 부산 출신 신입직원 채용 비율을 정부 권고수준인 30%까지 높이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부에 사회공헌기금 1억1천400만원도 전달했다. 13개 부산이전 공공기관은 지역과의 융화를 위해 이날 공동사회봉사단을 발대, 이기대 해안에서 갈맷길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오는 20~24일에는 각 기관에서 부산지역 특성화고 순회강연에 나서 금융, 해양·수산, 영화·영상 등 분야별로 기관업무와 기능을 소개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장들은 부산시가 직원들을 위해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전하면서 보육시설·1인 가구 주거공간 같은 정착지원을 요구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공공기관이 조기 이전·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울 것"이라고 답했다.
- 관련 콘텐츠
- “공공기관 이전, 속도 납니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3-04-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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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7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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