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공공기관 ‘부산 속으로’
부산생산품 이용하고 지역인재 적극 채용
체육대회로 친목…부산특성화고 순회강연
- 내용
부산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3개 정부 공공기관이 지역인재채용과 지역생산품 판매, 기부·봉사활동 등으로 부산과 활발하게 융화·소통하고 있다. 이전이 임박하면서 부산에 애착을 갖고, 부산과 '섞이는'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13개 공공기관은 지난 23일 벡스코에서 '합동채용설명회'를 열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부산화' 노력을 펼치기 시작했다.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10개 기관이 참가해 각 기관의 인재상과 채용일정을 안내했으며, 1천여 명의 청년들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공공기관장들은 지난 26일 '공공기관 협의회'를 열고, 부산인재 채용의 현실적 어려움을 말하면서도 30%까지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 것이다. 공사·용역 발주 때 부산지역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10개 기관과 부산은행이 함께 모은 1억1천400만원의 사회공헌기금도 지역사회에 내놓았다. 이전 공공기관들은 앞으로도 모금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장들은 이날 오후 남구 이기대공원에서 '공동사회봉사단'을 출범, 갈맷길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을 비롯 기관장,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7일에는 남구 백운포체육공원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주택보증, 한국남부발전 등 11개 이전기관 직원 300여명이 친선체육대회를 열어 친목을 다졌다. 다음달 20~24일에는 각 기관이 부산지역 14개 특성화고 순회강연에 나서 금융, 해양·수산, 영화·영상 등 분야별로 기관 업무와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 관련 콘텐츠
- “공공기관 이전, 속도 납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3-04-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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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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