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의 책 ‘가족의 두 얼굴’
‘원북 원부산 도서’ 선정…선포식 갖고 독서릴레이
- 내용
올 한해 부산시민이 함께 읽을 책으로 최광현 한세대 상담대학원 교수의 '가족의 두 얼굴'<사진>이 뽑혔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23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2013 원북 원부산 선정도서 선포식'을 갖는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지역 29개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원북 원부산 운동'은 매년 한 권의 책을 정해 온 시민에게 읽기를 권장하는 범시민독서생활화 운동. 올해 10년째다.
올해 '원북'은 지난 2월20일부터 3월19일까지 한 달간 독서 관계자들과 학생·학부모·교사·주부·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시민투표인단 1만2천23명의 투표를 통해 '가족의 두 얼굴'이 선정됐다. 이 책은 트라우마 연구를 통한 가족치료 전문가인 최광현 교수가 쓴 가족관계 회복 안내서. 가족 사이의 갈등과 아픔의 원인을 분석하고, 치유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최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너무나도 가까운 사이인 가족간에 문제가 생기면 객관적이고 냉철한 사고를 하는 사람들마저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허둥대며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가족문제의 근원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아픈 가족들이 더욱 결속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공공도서관과 독서단체들은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릴레이, 독서토론 동아리 운영, 작가와의 만남, 독후감 공모, 심포지엄, 연합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원북' 읽기 운동을 펼친다.
※문의:문화예술과(888-3457)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04-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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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7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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