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옮길 병원, 전문가가 정한다
소방본부 중증응급질환자 이송체계 개선해
- 내용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응급환자, 전문가가 이송할 병원 정합니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지난 18일 응급환자가 소생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 환자 이송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중증 응급질환자를 옮길 병원은 구급대원이 선정하도록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로 정해져 있었으나 민원제기 등의 문제로 보호자의 의견을 따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개선한 이송체계는 보호자의 의견을 따르지 않고, 의사 등 전문가들이 이송할 병원을 정하는 시스템.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혈압·맥박 등을 확인해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송하면 구급상황관리사나 의료지도의사가 상황을 판단해 이송할 병원을 지정한다.
소방본부는 새 이송체계를 도입하면 환자에게 딱 맞는 시설을 갖춘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할 수 있고, 현장에서 정확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 응급환자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 부산시 소방본부(760-3111)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3-04-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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