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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71호 시정

불멸의 투수 최동원 동상 9월 사직에

기념사업회 모금운동 활발
부산은행 후원 등 1억원 모아

내용

부산이 낳은 ‘불세출의 투수’ 고 최동원 선수를 기리는 동상이 부산 사직야구장에 세워진다. 사단법인 고 최동원 기념사업회(이사장 권기우 변호사)는 오는 9월14일을 전후해 사직야구장 정문 광장에 최동원 선수 동상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14일은 최 선수가 “고향 부산에 돌아가고 싶다”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53세의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지 2주기가 되는 날이다.

사직야구장에 고 최동원 선수를 기리는 동상이 세워진다(사진은 지난 27일 부산은행의 최동원 동상 건립 후원식 모습. 사진 왼쪽 김시진 롯데자이언츠 감독, 세 번째 성세환 부산은행장, 네 번재 최동원 선수 모친인 김정자 여사).

최동원 선수는 경남고와 연세대 시절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투수로 이름을 알렸다. 1983년 롯데자이언츠 입단 후에는 에이스로 활약하며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올리는 등 롯데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1989년 김시진 현 롯데 감독과의 트레이드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 후 이듬해 은퇴했다. 은퇴 후 롯데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소원이었지만,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다. 롯데는 그의 등번호 11번을 영구결번으로 예우했다.

지난 2011년 10월11일 ‘최동원 기념 야구박물관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했으며, 지난해 8월1일에는 사단법인 고 최동원 기념사업회로 발전했다. 기념사업회는 최 선수의 야구사랑과 부산사랑 마음을 기리기 위해 동상 설립과 ‘최동원 투수상’ 제정 등을 위한 기부금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 상공인과 경남고 동문, 프로선수협의회 등이 모금에 동참했으며, 지난달 27일에는 부산은행이 5천만원을 보탰다. 기념사업회는 그동안 모금한 돈 1억원으로 최동원 동상을 공모하고 오는 9월까지 동상을 세울 계획이다.

기념사업회는 양상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이사로 참여해 최동원 투수상 제정과 관련한 실무를 맡고 있으며, 야구박물관 건립 및 야구 명예의 전당 부산유치 등을 추진 중이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3-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7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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