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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69호 시정

부산 갈맷길 국내외 인기 높다

바다-산-강 잇는 9개 코스 264Km…하루 1만명 걷기 즐겨
테마걷기·도보인증·국제 걷기대회…부산대표 관광상품으로

내용

부산이 '걷기 좋은 도시'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부산의 명품 산책길 갈맷길이 전국의 걷기 동호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 16일 부산 전역에서 열린 갈맷길 걷기행사는 국내외 걷기 마니아 1만여명 이상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해운대 달맞이길에서는 다음달 6일 내·외국인 3천여명이 참가하는 국제걷기대회가 열린다. 갈맷길을 찾는 시민·관광객들이 날로 늘어나자 주요 언론들도 앞다퉈 갈맷길의 매력을 상세히 전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사)걷고싶은부산은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시내 전역 갈맷길 9개 코스에서 일제히 걷기행사를 열었다. 하루 동안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2천500명,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2천명,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1천500명 등 모두 1만여명이 걷기 행렬에 동참했다.

 지난 16일 열린 갈맷길 걷기행사 참가자들이 해운대해수욕장~송정코스를 걷는 모습
부산의 명품 산책길 갈맷길이 전국의 걷기 동호인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은 지난 16일 열린 갈맷길 걷기행사 참가자들이 해운대해수욕장~송정코스를 걷는 모습).

부산시민과 전국의 길 걷기 동아리 회원, 관광객, 외국인 등 참가자들은 2~3시간가량 함께 갈맷길을 걸으며 부산의 바다와 산, 강 등 봄 풍광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갈맷길 3개 구간을 완주하면 기념품을 주는 '도보인증제'의 도보인증 도장을 받는 코너에도 긴 행렬을 이뤄 갈맷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해운대 달맞이길에서는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다음달 6일 국제걷기대회가 열린다. 미포~송정해수욕장 입구까지 이어지는 7.8km ‘십오굽이 달맞이길’의 나무데크 길 완공을 기념하는 걷기대회에는 한·중·일 3천여명이 참가할 예정. 해운대구 홈페이지(www.haeundae.go.kr)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봄을 맞아 갈맷길을 소개하는 언론보도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근 조선·동아·중앙일보 등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갈맷길 특집' 섹션을 마련, 걷기 코스와 주변 명소·맛집 등을 안내했다. 언론들은 "부산 갈맷길은 공항이나 역에서 내려 버스·도시철도를 타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이라며 "특히 바다, 산, 강, 호수 등 4가지를 모두 품고 있는 사포(四抱)의 길로 아주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   

부산시는 지난 2010년 바다와 강, 숲, 하천을 끼며 걸을 수 있는 21개 코스를 선정, 시민공모를 통해 '갈맷길'로 이름을 붙이고 명품 산책길로 가꿔왔다. 지난해에는 곳곳에 끊겨 있던 길을 모두 연결해 코스를 9개로 통합했다. 갈맷길 전체 거리는 263.8km.

부산시는 지난해 코스마다 이정표·쉼터·난간 등 안내·편의·안전시설 2만4천여개를 새로 설치했다. 갈맷길 이용객들의 도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도보인증제를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해운대 삼포 걷기대회, 송도 볼레길 달빛 걷기대회, 백양산 숲길 슬로우 워킹대회 등 매달 테마를 정해 코스별 걷기행사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갈맷길을 부산의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3-03-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6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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