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중심 ‘마이스 복합지구’ 만든다
벡스코-쇼핑-호텔 연계 참가자 욕구 동시 충족
지역특화 전시·컨벤션 지원 늘려 시너지 효과
■마이스산업 육성계획
- 내용
부산광역시가 마이스(MICE:회의, 관광, 국제회의, 전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운대 벡스코 일대를 ‘마이스 복합지구’로 조성한다. 핵심 컨벤션시설인 벡스코를 중심으로 인근 누리마루APEC하우스, 시립미술관, 영화의 전당, 쇼핑몰, 호텔 등을 묶어 마이스 참가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동시 충족시키는 통합서비스를 펼치겠다는 것이다. 벡스코 근처엔 도심 공항터미널, 마이스광장 같은 시설을 추가한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처럼 업무와 쇼핑, 휴양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복합지구 건설과 함께 흩어져 있는 관련 시설의 공간 재배치를 통해 집적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벡스코 주차장에 광장을 만들고 호텔과 쇼핑몰을 연결하는 마이스 로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부산이 세계 10대 국제회의도시 진입을 목표로 벡스코 일대를 회의-쇼핑-휴양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마이스 복합지구’로 조성한다(사진은 국제행사를 위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들로 북적이는 벡스코).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마이스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 부산을 세계 10대 국제회의 도시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론 마이스 인프라 및 산업기반 강화,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통한 국제행사 유치역량 강화, 시민 참여 제고 등 5대 전략과 10대 주요 과제를 담고 있다.
해외 마케팅 지원, 협동조합 설립지원 같은 부산지역 컨벤션기획사(PCO)와 전시기획사(PEO)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1억원을 들여 국제회의 유치를 지원하고, 3억5천만원 이하 전시컨벤션 행사의 경우 타 지역 업체 제한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부산업체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교섭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올 하반기까지 4개 분과로 구성된 마이스협동조합 구성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달 초 정원을 축소했던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의 전시컨벤션과를 3개 팀으로 구성된 마이스산업과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부산시는 이밖에 부산 국제보트전시회나 해양레저스포츠쇼 같은 부산의 전략산업과 연관된 유망 전시·컨벤션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할 계획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중대형 포상관광 유치 △마이스 유치·개최 총괄기능 강화 △마이스 주간행사 추진 △글로벌 도시 홍보·마케팅 강화 같은 과제도 힘껏 추진할 방침이다.
- 관련 콘텐츠
- “세계 10위 마이스 도시 당당한 진입 자신”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3-03-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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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6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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