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문화예술제 3일 개막- 기장군 차성문화제 4일부터
- 내용
- 주민들의 창작활동을 선보이는 수영문화예술제와 기장군의 고유전통문화축전인 차성문화제가 각각 3, 4일 열려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수영구는 3일부터 11일까지 제6회 수영문화예술제를 열고 미술 사진 서예 꽃꽂이 등 작품전시회 등 수영구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선보인다. 이번 문화예술제는 가마골소극장에서 무용극 ‘진달래 피면’(11일)과 ‘신판 옹고집전’ 마당놀이 공연(6~7일),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전통민속극 ‘수영성 사람들’(4일)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또 3일부터 9일까지 KBS전시장과 구청 민원홀에서는 미술 서예 사진 꽃꽂이 등 100여 작품이 전시되고, 11일에는 금련산 청소년수련소에서 가족 직장 학교 등 15개팀이 참가하는 가족음악경연대회가 열려 가을 하늘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지게 된다. 한편 기장군의 고유전통문화축제인 제5회 기장차성문화제가 4~5일 이틀간 개최된다. 기장지역 대표적 축제이자 군민 화합의 장이 될 이번 차성문화제는 4일 군청광장에서 개최되는 시제를 시작으로 길놀이 합창공연, 차성인의 밤, 불꽃놀이, 제등행렬 등이 펼쳐진다. 또 5일에는 기장중학교 외곽에서 기장을 비롯한 남부 동해안 일대에서 정기적으로 풍어를 기원하며 행해지는 마을굿인 동해안별신굿 행사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행사기간에는 낚시로 건진 신선한 은백색 기장갈치를 대변항 죽성 일광 학리 등 기장 연안일대에서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미각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11-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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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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