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수욕장에 멋진 갈매기 조형물
해수욕장 개장 100년 기념…다이빙대 등 4대 명물 복원
- 내용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송도해수욕장 입구에 갈매기가 힘차게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상징조형물을 최근 설치했다. 서구가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맞아 총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설치한 조형물은 높이 10m, 폭 26m 규모다.
기둥 상부중앙에 해양레포츠 산실로 도약하고 있는 송도해수욕장을 상징하는 윈드서핑 하는 사람 모습을 본뜬 브론즈 조형물을 세웠다. 기둥과 상부에는 3색 LED조명등을 설치, 야간에는 색다른 경관을 연출한다.
서구는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기념해 해수욕장 입구에 갈매기가 힘차게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상징조형물을 설치했다.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일본이 송도유원주식회사를 설립해 개발에 착수한 국내 첫 공설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해상 다이빙대와 놀잇배인 포장유선(遊船), 케이블카, 구름다리는 4대 명물로 불리며 2000년대 이전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서구는 상징조형물 준공과 함께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송도해수욕장 4대 명물로 손꼽히는 다이빙대·포장유선·케이블카·구름다리를 복원한다. 다이빙대와 포장유선은 우선 복원해 올 여름 피서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다이빙대는 1987년 태풍 '셀마'로 파손되면서 사라졌다. 서구는 올 8월에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1-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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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6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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