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번영 상생시대 열자”
허남식 부산시장·홍준표 경남지사 8일 만남
- 내용
부산-경남이 ‘광역현안’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가운데 허남식 부산시장·홍준표 경남지사가 8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점심을 함께 하며, 부산-경남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자리는 허 시장이 홍 지사의 도지사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으로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두 시·도지사는 “앞으로 부산이 아쉬운 것은 경남이 도와주고, 경남이 아쉬운 것은 부산이 도와가며 두 시·도의 상생발전을 이끌어내자”며 손을 잡았다. 당면한 두 지자체간 현안은 행정부시장·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현안조정기구’를 만들어 풀어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 홍준표 경남지사가 부산-경남 상생협력을 약속하며 손을 맞잡았다. 두 시·도지사는 8일 낮 부산 롯데호텔에서 점심을 함께 하며 당면한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가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허 시장은 “부산-경남의 공동발전과 번영은 부산시민-경남도민 모두의 바람이지만 구체적인 사안에선 안타깝게도 갈등을 빚어왔다”며 “홍 지사의 취임을 계기로 김해공항 가덕이전, 남강댐물 나눠먹기 같은 과제를 같이 의논하고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힘을 합쳐 공동 대응해야 할 과제도 많은 만큼 머리를 맞대고 협력의 틀을 만들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홍 지사도 “경남이 발전하려면 부산과 상생을 해야 한다”며 “정치는 실수를 해도 회복할 수 있지만 행정은 실수하면 엄청난 파급을 미치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며 “경남이 하는 일을 부산이 도와주고 부산이 하는 일을 경남이 도와 공동번영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3-01-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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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5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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