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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53호 시정

부산 항일학생의거 ‘노다이사건’ 아세요?

72주년 기념·학술행사 부산-서울 달리기 ‘성황’

내용

부산항일학생의거 72주년을 맞아 기념·학술행사가 잇따랐다. 부산~서울 이어달리기 행사도 성황리에 펼쳐졌다.

부산항일학생의거는 일제강점기에 부산상고(현 개성고)와 동래고 학생들이 주도한 대대적인 항일운동. 일명 '노다이사건'으로 불린다. 부산항일학생의거가 일어난 것은 1940년 11월23일. 경남전력증강국방대회라는 학생 체력훈련장에서 심판을 맡은 일본 군인 노다이가 일본인 학교에 유리한 편파판정을 한 것이 촉발돼 대대적인 항일의거로 이어졌다.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사업회(이사장 강대민)와 경성대 부설 한국학연구소는 지난 23일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안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 앞에서 기념식을 가진 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기념식에는 박유철 광복회장과 허남식 부산시장,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이성국 부산보훈청장을 비롯해 시민, 학생이 참석, 만세삼창을 했다.

학술세미나에서는 강대민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일제의 식민지 문화정책과 식민지 조선의 대응'이란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박태일 경남대 교수, 정영진 인제대 교수, 심현호 경성대 교수, 이순욱 부산대 교수, 김형목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배진영 동의대 교수, 최경숙 부산외대 교수 등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에 앞서 부산항일학생의거를 기념하는 부산~서울 이어달리기 행사가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부산항일학생의거 72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기념·학술행사가 잇따랐다(사진은 개성고와 동래고 동문들이 지난 11일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 부산~서울 이어달리기 마지막 구간인 구덕운동장~어린이대공원 구간을 달리는 모습).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일인 11월23일을 앞두고 벌이는 부산~서울 이어달리기는 개성고와 동래고 동문들이 참가, 2002년부터 10년째 열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13일 서울 잠실에서 출발, 지난 11일 부산에 도착했다. 이어달리기 마지막 구간 참가자 100여명은 지난 11일 의거 발상지인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어린이대공원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까지 달리며 그날의 함성을 되새겼다.     

※문의 : 항일학생의거기념회(663-4275)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11-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5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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