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AG 10년, 부산 많이 컸다
도시브랜드 파워 3년 연속 1위
세계 인정하는 컨벤션도시 도약
서포터즈·봉사…시민의식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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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부산아시안게임 성공개최 10년, 부산이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섰다. 더 살기 편해지고, 품격은 크게 높아졌다. 세계 어디에서도 '부산'하면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도시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했다. 시민 서포터즈·자원봉사는 체계적으로 정착했다. 시민의식은 크게 높아졌다.
부산AG 개최기간은 2002년 9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16일간. 사상 처음 44개 OCA 회원국이 모두 참가했다. '아시아를 하나로, 부산을 세계로' 슬로건답게 부산은 똘똘 뭉쳐 성공대회를 치러내며 '화합·문화·경제·환경 아시아드'를 구현했다.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02 부산AG 개막식 모습.이후 10년. AG를 토양으로 부산은 비약적으로 컸다. 2005 APEC 정상회의, 2010 G20 재무장관회의, 2011 세계개발원조총회, 2012 라이온스세계대회…. 대형 국제행사를 잇따라 유치·성공하면서 아시아 4위, 세계 15위 국제회의도시로 성장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을 3년 연속 국내 브랜드파워 1위 도시로 선정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부산불꽃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높아진 도시브랜드로 부산은 3년 연속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시대로 성장했다.
부산은 교통지도도 확 바꿨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주경기장 진입도로 3곳과 공항로, 가야로, 거제로, 전포로를 넓혔다. 도시철도(2~4호선), 광안대교(03년), 남항대교(08년), 을숙도대교(09년)를 차례차례 개통했다. 아시안게임 이전 부산은 '회색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었지만 대회 준비 과정에서, 또 그 이후에도 꾸준히 나무를 심어 생활권 도시림이 1인당 12.36㎡로 전국 1위의 '녹색도시'로 탈바꿈했다.
부산시민 서포터즈 활동을 통한 자원봉사는 완전히 정착했다. 자원봉사 가입자 수는 2007년 19만3천여명에서 올 6월 현재 56만8천여명으로 급증했다. 시민의식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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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2-10-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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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4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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