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만의 이야기 엮어 세계화 나선다
개항·전쟁·임시수도 그리고 영화 …
시, 스토리텔링사업 본격화 … 2016년까지 27개 과제 추진
- 내용
부산광역시는 지역에 흩어져 있는 이야기를 엮고 꿰어 문화관광콘텐츠로 개발하는 '스토리텔링 활성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야깃거리 많은 '부산만'의 특성을 살려 '부산스토리텔링 세계화'에 나서는 것.
시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스토리텔링 활성화기반 조성, 스토리가 살아 있는 문화관광상품 개발, 스토리텔링 산업화 지원, 스토리텔링 홍보마케팅 강화 등 4개 분야·27개 과제를 추진하는 '부산 스토리 텔링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스토리텔링 원형자료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활용한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제작한다. 사업 추진을 전담할 조직 신설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주요 관광지에 설치한 관광안내판도 분야별 전문가, 문화관광해설사, 자문위원회, 시사편찬위원회의 자문과 심사를 거쳐 기존 시설안내 위주에서 스토리 위주의 내용으로 보완, 연차적으로 교체한다.
스토리가 살아 있는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위해서 장기적으로는 창작 뮤지컬, 스토리텔링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부산의 대표 스토리텔링 자원이라 할 수 있는 산복도로, 갈맷길, 영화·드라마 촬영지, 광안대교 등에 대한 스토리텔링 자원 발굴과 관광상품화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스토리텔링 산업화 지원을 위해 공모를 통한 스토리텔링 민간사업 지원과 스토리텔링 문화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문가·시민 등 민간의 참신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한다.
스토리텔링 홍보 마케팅을 위해서는 부산이야기 스마트폰 앱 개발, 관광스토리텔링 북 발간, 부산이야기 체험교실 운영, 부산발전 50년 역사 이야기 발간, 스토리텔링 온라인 사랑방 운영 등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스토리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문의 : 문화예술과(888-3455)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2-09-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44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