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진실 제대로 알리고 싶어”
김효영 부산시 교통국장, 자료집 '동남권 신공항…' 엮어
- 내용
“부산시민부터 오해하고 있다. 대구·경북과 수도권은 더하다. 가덕 신공항을 부산의 이기주의라고 막무가내로 판단한다. 신공항 추진의 진정성과 정당성을 전달하고 오해를 풀어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
김효영<사진> 부산시 교통국장이 자료집 '동남권 신공항 문제의 불편한 진실'을 엮어냈다. 김 국장은 “부산시민조차도 부산시와 시민단체, 경제계, 학계가 왜 가덕 신공항 건설을 그토록 염원하는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신공항 추진의 당위성과 정당성을 자료집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철저한 자료조사를 통해 가덕 신공항 건설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김해공항의 폭발적인 승객 증가율에서부터 안전문제, 확장이 불가능한 현실, 대구·경북 지역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덕 신공항의 뛰어난 접근성, 정부 입지평가의 문제점, 더 이상 신공항 건설 추진을 늦출 수 없는 까닭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신공항 최적지인 가덕도의 지명에 얽힌 유래도 흥미롭게 풀어냈다. 김 국장은 “가덕도(加德島)는 '더해서 커지는 섬'이라는 뜻이다. 네 가지가 더해진다는 의미가 있다. 부산신항과 대륙간횡단철도, 한일해저터널, 여기에 신공항이 들어서면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의 국운 상승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곳이 가덕도”라며 “가덕도의 행정구역 명칭인 천가동(天加洞)의 천가는 '하늘을 더 한다'로 항공기와 인연이 깊다. 가덕 신공항은 하늘의 뜻이다”라고 강조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9-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44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