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글판 가을편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
‘이웃 생각·사랑 실천을’ 홍해리 시인 ‘가을…’ 중
- 내용
“눈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부산문화글판’ 가을편 당선작인 홍해리 시인의 시 '가을 들녘에 서서' 중의 한 소절이다.
부산의 계절 전령사 '부산문화글판'이 이달 중순이면 부산시청사 외벽에 나붙어 시민들에게 가을을 알린다.
이달 중순이면 부산시청사 외벽에 붙혀 시민들에게 가을을 알릴 부산문화글판 가을편 디자인.문안은 지난 7월 한 달간 시민 공모, 접수한 558작품 가운데 부산문화글판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윤남경(부산 수영구)씨의 작품을 선정했다.
‘가을 들녘에 서서’는 한 해 동안 사람들을 위해 벼를 비롯한 온갖 곡식들을 땀 흘려 길러내고 풍요로운 가을걷이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도 겸손한 텅 빈 가을 들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들도 부질없는 욕심에서 벗어나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을 실천하자는 내면의 깊은 뜻을 노래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올해 마지막 ‘부산문화글판’ 겨울편은 10월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의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며 부상은 당선작 1명 30만원, 가작 20명 각 3만원 문화상품권을 각각 지급한다.
※문의 : 도시경관과(888-8164)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2-09-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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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4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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