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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43호 시정

미생물로 하수찌꺼기 90% 줄여

부산 벤처기업 신기술 개발…녹산하수처리장서 50여일 시범운영 ‘성공’

내용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철형)과 한국해양대, 부산의 한 벤처기업이 미생물로 하수찌꺼기의 90%를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환경공단은 최근 녹산하수처리장에 ‘미생물제제(BM-S1)’ 투입 공법을 시범 운영한 결과, 50여일간 하수슬러지의 90%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부산환경공단과 한국해양대, (주)비엠이 미생물로 하수찌꺼기 90%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사진은 지난 12일 한국해양대에서 가진 하수슬러지 감량화사업을 위한 산·학 협약 체결식).

공단은 부산 벤처기업인 (주)비엠(대표 류광렬)이 3년간 개발한 미생물제제를 지난 7월25일부터 녹산하수처리장에 투입했다. 녹산하수처리장은 50여일만인 지난 14일 하수슬러지 150여t을 처리했다. 하수슬러지 처리량은 올 들어 하루 평균 35t으로, 1천750t 이상의 하수슬러지가 나와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90% 이상 줄어든 것이다.

공단은 하수슬러지의 90% 이상 감축으로 연간 12억7천여만원의 처리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또 탈수시설 인력 감축과 수선유지비 등 연간 4천만원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악취저감으로 인한 민원해소 등 간접효과도 크다.

한국해양대 미생물팀은 “녹산하수처리장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미생물제제의 우수성은 획기적”이라며 “3∼4개월 효과를 더 검증한 뒤 학계에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겼다.

이를 위해 부산환경공단과 한국해양대(총장 박한일), (주)비엠 등은 지난 12일 한국해양대에서 미생물제제를 이용한 하수슬러지 감량화사업과 연구를 위한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09-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4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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