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현수막, 내 손으로 확 걷는다”
지역주민 수거 나서… 동래구, 보상제 운영
- 내용
“불법현수막 보는 즉시 걷어 오겠습니다.”
부산시내 곳곳에 붙어있는 불법현수막을 시민들이 직접 수거에 나선다.
부산광역시는 이달부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불법현수막 주민수거보상제를 시행한다.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토·일요일 등 휴일을 틈타 도로변이나 교통섬 등 곳곳에 기습적으로 붙어 있는 불법현수막을 즉시 철거하기 위해서다. 도심 도로변에 어지럽게 걸려 있는 불법현수막을 수거해 오면 1장당 2천원씩 보상금을 준다.
부산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불법현수막 주민수거보상제를 시범운영한 후 내년부터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사진은 도로변에 어지럽게 붙어있는 불법현수막).부산시는 우선 동래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올 연말까지 주민수거보상제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동래구에 사는 만 65세 이하 저소득층 6명을 참여자로 선발했다. 이들은 매주 토·일요일 불법현수막 수거활동을 벌인다. 수거해 온 불법현수막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고발 등 행정조치를 함께 취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동래구의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는 16개 구·군에 전면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동래구처럼 저소득층 시민 중심으로 참여자를 선발하거나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 구·군의 실정에 맞게 시행할 계획이다.
※문의 : 도시경관담당관실(888-8374)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9-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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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4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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