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에 야구장 7개 생긴다
현대차, 사회인·유소년용 ‘꿈의 구장’ 지어 기부…일광면에 2014년 완공
부산세계불꽃축제도 후원
- 내용
부산 기장에 사회인과 유소년들을 위한 야구장 7개가 생긴다. 현대자동차가 2014년까지 4개를 지어 기부하고, 리틀야구장 등 3개가 더 들어선다.
부산광역시와 기장군, 현대자동차(주)는 지난달 30일 부산시청에서 협약을 체결, 사회인과 유소년 야구저변 확대를 위한 ‘꿈의 구장’을 함께 조성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오규석 기장군수, 김충호 현대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부산 기장에 사회인과 유소년들을 위한 야구장 7개가 들어선다(사진은 현대자동차가 기장군 일광면에 2014년까지 지어 기부할 ‘꿈의 구장’ 조감도).‘꿈의 구장’은 부산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일원 17만6천515㎡ 부지에 들어선다. 기장군은 야구장 부지 제공을, 현대자동차는 2014년까지 야구장 4개와 2015년까지 부대시설을 준공해 부산시에 기부채납한다. 현대자동차는 야구장 내 현대차 브랜딩 공간 조성, 대형 입간판 설치 등 30년간 기업 광고 등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부산시와 기장군은 이와 별도로 ‘꿈의 구장’ 인근에 리틀야구장 1개와 다목적 야구장 2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기장 일대에 야구장 7개가 생기면 지역 아마추어야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부산에는 560여개 사회인 야구단에 1만5천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사회인 야구단과 리틀·유소년 야구단이 계속 생겨나고 있어 야구장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26~27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세계불꽃축제도 적극 후원한다. 부산시와 현대자동차는 부산세계불꽃축제 후원 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메인스폰서로서 올해부터 4년간 부산세계불꽃축제 전야제 행사인 K-팝 콘서트를 공동개최하고, 이에 따른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불꽃쇼 행사에도 올해부터 4년간 매년 2억원씩 협찬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9-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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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4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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