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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38호 시정

일본뇌염·말라리아 모기 주의를

‘위험한 모기’ 개체수 증가 … 예방접종·긴팔 옷입기 필요

내용

오는 23일은 절기상 모기 입도 돌아간다는 처서다. 날씨가 선선해져 극성을 부리던 모기도 기세가 꺾인다는 속담이지만 올해는 예외일 듯하다.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비가 내리지 않아 모기가 알을 낳는 웅덩이 등이 마르면서 모기 개체 수가 평년보다 줄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는 인체에 위해한 일본뇌염·말라리아 등 '위험한 모기'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9일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30·31일 이틀간 모기를 채집해 평균값을 구한 결과 모기 총매개체 수는 6천892마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 집모기)가 4천271마리, 말라리아 매개모기(중국얼룩 날개모기)가 2천621마리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달 23·24일 총매개체 수(1천478마리), 일본뇌염 매개모기(672마리), 말라리아 매개모기(806마리)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경보발령 수준이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최초 채집 시에 주의보를, 주2회 채집한 모기의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 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일 때 경보를 발령한다.

올 여름은 모기가 성장하기에 최고의 해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장마기간도 짧아 집중호우에 모기알이 쓸려가는 일도 적었다. 모기는 스스로 체온조절을 하지 못해 주변 온도에 민감하다. 보통 알에서 성충이 되는데 10~11일 걸리는데 온도가 높아지면 성충되는 속도도 빨라진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말라리아와 일본뇌염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접종을 하고 야외활동 때 긴팔 옷을 입는 등 예방활동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309-2811)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2-08-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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