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시설과 위생상태 등 서비스 수준이 우수한 중저가 숙박업소 ‘포앤비텔(For&B-Tell)’ 6개소를 선정했다. 포앤비텔이란 ‘외국인(foreigner)+비즈니스(business)+호스텔(hostel)’을 합성한 단어다. 비즈니스맨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모범 숙박업소를 말한다.

해운대지역에는 현재 관광호텔 8개를 비롯해 모두 260개 숙박업소가 있다.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과 외국인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시설과 위생상태가 뛰어나면서도 서비스까지 좋은 중저가 숙박업소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해운대구는 지난 3월 관내 23개 숙박업소로부터 포앤비텔 지정 신청을 받아 가격대비 시설과 위생상태, 서비스가 좋은 6개 업소를 선정했다.

포앤비텔은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인 우·중동에 위치한 ‘모비딕호텔’ ‘더게스트하우스’ ‘토요코인부산해운대’ 등이다. 이들 업소는 △프런트 개방 △외국인 응대서비스 △팩스·프린터·인터넷 등 비즈니스 서비스 △위생상태 등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해운대구는 포앤비텔로 지정된 업소에 대해 구 홈페이지와 해운대신문, 해운대관광지도, 해운대관광 홍보전단에 수록하고 간판교체나 시설물 개보수 시 500만 원 범위 내에서 최대 70%까지 시설개선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포앤비텔 지정 기간은 2년이며 1년 단위로 재심사해 기준에 미달하거나 초과 요금을 받는 경우, 연간 3회 이상 규정을 위반하면 포앤비텔 지정이 취소한다.

□ 포앤비텔 지정 업소

※문의 : 해운대구 환경위생과(749-4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