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관객 아우르는 ‘예술난장 5×2일장’- 감동의 종합축제 ‘부산예술제2000
’ 13~22일 시민회관 일원 기간동안 차 없는 거리/ 장르 넘나드는 퓨전공연 연극·무용·음악 등 풍성
- 내용
- 부산 최대의 종합예술축제인 ‘부산예술제 2000’이 13일부터 22일까지 부산예총 주관, 부산시 후원으로 시민회관 문화회관 사직운동장 등에서 펼쳐진다. ‘예술난장 5×2일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부산예술제는 기존의 부산무대예술제를 새로운 문화예술 양식이 요구되는 21세기에 걸맞는 ‘열린 문화제’로 꾸민다는 전략 아래 내용과 형식을 그에 걸맞게 꾸며 새롭게 출범하는 문화예술잔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시민·관객과 함께 하는 ‘열린 문화제’를 극대화하기 위해 예술제 기간 중 부산시민회관 앞 도로 사거리가 차없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돼 50년대의 가설극장이 재현되고 전국 백일장 시행위전 실버가요제 예술품벼룩시장 등의 행사가 걸판지게 어우러질 문화난장이다. 전체 행사는 △개막제 △공식프로그램 △특별기획프로그램 △자유참가프로그램 △퓨전예술난장으로 구분돼 열린다. 13일 오후 6시 시민회관 야외특설무대에서 ‘깸’이라는 주제로 장르간의 깸, 부산예술의 깨어남을 총체극 형식으로 무대에 올리면서 개막제를 시작하고 부산관현악단과 재즈뮤지션의 협연이 이어진다. 공식프로그램은 10개 회원 단체의 10개 장르의 공연과 전시로 이루어진다. 14∼16일 시민회관 소강당에서는 지리산 마을의 숨겨진 가족사를 연극화한 ‘칠산리’를, 15일 오후 7시30분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현대무용단 ‘자유’, 부산발레연구회, 강남기 전통예술보존회가 2000무용예술제를 펼쳐낸다. 특별기획프로그램은 부산예술의 깊이와 너비를 향상시키기 위한 특별공연. 14∼15일 오후 2시 시민회관 야외특설무대에서 부산소재 중·고교 동아리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만든다. 14일 오후6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힙합가수들의 라이브무대를, 16일 오후7시30분에는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유진박의 특별공연, 17일 오후4시엔 시민회관대강당에서 인디록페스티벌, 18∼19일 오후7시엔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일본 등 6개국 8명의 작가가 최첨단 행위예술을 펼친다. 자유참가프로그램은 예술에의 끼를 가진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무대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를 준다. 10일까지 참가접수를 받는다. 퓨전예술난장은 시민회관 야외무대와 광장에서 벌어지는 흥겨운 예술마당으로 박은생 ‘조소작업실’, 허영도 ‘모래조각전’, 마임퍼포먼스 등의 난장예술이 전개된다. ※문의:부산예총 (631-1377)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10-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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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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